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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홀딩스, 큰 저평가 높은 성장 잠재력


투자 아이디어


  • 초저평가 상태
    • 현금 2,002억, 보유 지분가치 1,681억, 시가총액 1,439억
    • 명백하게 시장의 오해로 저평가 상태(오해가 풀리면?)
  • 기존 자산주와는 180도 다른 첨단 하이테크 업체
  • 나성균 사장(90학번), 젊고, 도덕성 높고, 능력있음
  • 싼값에 비지니스를 사서 되파는 것을 잘한다, 그걸 반복해서 커왔다
  • 지금은 현금을 다시 장전하고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 시대를 선도하는 테크 스타트업들에게 투자 중

순현금보유액이 시가총액의 1.4배


  • 시가총액 : 1,439억 (자기주식 제외, 8월 21일 현재)
  • 현금성자산 : 2,002억
    • 현금및현금성자산 : 13억
    • 유동금융자산(예금, CMA 등) : 1,397억
    • 인베스트먼트보유 현금 : 592억
  • 순현금자산(현금-부채총액) : 2,002억-54억=1,948억
  • 게임즈 합산 가용 가능 현금(지배) : 2,148억
    • 게임즈 보유 현금 680억의 29.37% : 200억
  • 홀딩스 전체 가용 가능 현금(연결) : 3,419억
    • 현금및현금성자산 : 704억
    • 유동금융자산 : 1,972억
    • 비유동금융자산 : 743억

At a glance


회사개요


  • 업 : 인터넷, 게임, 인수합병, 투자 사업으로 커 온 네오위즈그룹의 지주사
  • 네오위즈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원클릭, 세이클럽, 벅스뮤직, 피망 등의 브랜드로도 유명
  •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100%), 네오위즈게임즈(29.4%) 2개의 자회사가 연결 대상
  • 직원 4명
  • 자체적으로 현금 2,002억과 그룹 전체적으로 현금 3,400억 정도를 가용 가능
  • 인터넷 비지니스 특성상 사고, 팔고를 반복하면서 회사를 키워 옴
    • 현재는 매각 가능한 건 대부분 한 상태고 현금 장전하고 다시 괜찮은 비지니스 사려고 대기 중
    • 게임, 푸드테크, 핀테크, VR, 헬스케어,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곳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또는 투자 중
  • 벤처캐피탈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네오플라이, 지온인베스트먼트, 엠피랩 등을 통해서 부지런히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투자 대상을 물색 중, 이미 투자 중인 곳도 있고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도 많음
  • 유통 주식 수 : 8,991,353주, 자기 주식 수 : 165,513주
  • 주주구성 : 나성균 대표 41.05%, 기타주주 58.95%

투자포인트


  • 보유한 현금성자산보다도 초저평가 된 시가총액
    • 거기에 더해 별도 기준으로는 무차입 경영
    • 사양업종 아닌 tech 업종
  • 한국 인터넷 역사의 한 축을 써 온 나성균 사장
    • 젊고, 실력있고, 도덕성 높음
    • 현재도 부지런히 새로운 사업을 위해 발로 뛰고 있음
    • 주주들이나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높음
  • 훌륭한 비지니스/투자 레퍼런스
    • 원클릭 - 세계 최초의 인터넷 자동 접속 프로그램
    • 세이클럽 - 회원 2,000만을 넘던 국가 대표 채팅 서비스
    • 피망 - 국내 대표적 게임 퍼블리셔
    • 카카오 - 5억을 투자해서 4년만에 513억 회수(102배 차익)
    • 벅스 - 30억 투자해서 1,000억에 매각(벅스 가치 미니멈 600억)
    • 선데이토즈 등 - 초기에 발굴해서 엑셀러레이팅
  • 단기 모멘텀
    • 순현금자산으로 보나, 자본총계로 보나, 실적으로보나 절대 저평가 상태
    • 투자한 스타트업 중 하나가 터져줄 수 있다면...(그냥 기대)
      • 워낙 이슈 많은 분야에 다양한 회사가 엮여 있으니..
    • 엑스엘게임즈 상장 기대감(?)
    • 현재는 희박하지만 비트패킹컴퍼니 상장 가능성(?)
    • 연내 블랙스쿼드를 VR버전 FPS로 출시
    • IR book 조차 없던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IR시작할 예정(?)
  • 끊임없는 신규 투자처 물색
    • 현재도 VR, 게임, 푸드테크, 헬스케어,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 중
  • 중장기 성장 가능성
    • 무일푼에서 수천억대 회사를 키워 온 레퍼런스를 보면, 여태 쭉 그래 왔듯이 성공적인 '투자-매각 후 회수'의 반복으로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높은 기업

리스크


  • 홀딩스는 무조건 게임즈와 관련 있다 생각하는 '시장의 오해'
    • 홀딩스의 메인 투자아이디어와 별개. 게임즈는 보너스. 잘되면 좋고 안돼도 그만.
  • 회사에 성장 모멘텀이 없다고 보는 '시장의 오해'
    • 회사는 지금도 이것저것 열심히 시도하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있다
  • 나 사장님에 대한 여러가지 '시장의 오해'
    • 실제로는 도덕성이 높고 능력있는 젊은 창업자. 
    • 투자 의사 결정이 매우 신중하고, 확실한 것에는 저돌적으로 집중
  • 신규 투자가 지연될 경우 비싸질 '시간 가치'
  • 대규모로 집행한 투자가 줄줄이 실패할 경우에는 투자 아이디어 훼손
  • 고평가 된 시장이 체계적으로 붕괴될 경우
    • 그러면 동사에게는 오히려 기회, 현금 많이 갖고 투자기회 찾는 자에겐 기회
  •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
    • 홀딩스 투자아이디어와 별 관계 없는 내용. 연결 실적이 꺾여도 투자아이디어 훼손은 없음. 게임즈 기준으로만 생각해 보자면 이미 오래전부터 시장에 반영된 내용. 그리고 올해는 모바일 게임과 고포류 매출이 게임즈의 이런 공백을 채워 줄 수 있을 것으로 
  • 예측하기 힘든 IT비지니스의 빠른 변화
  • 8월 현재까지는 IR을 하지 않고 있음
    • 회사 내에서도 홀딩스의 매력을 몰라 게임즈 IR에 집중했던 듯
    • 9월 부터는 회사에서도 홀딩스 IR을 하지 않을까?

여러분은 가치투자자입니까?


일단은 우리나라에 이렇게 싼 종목이 있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방직 회사, 제지 회사처럼 사양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이 주로 저평가 압력을 받는 경우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업들 조차도 순현금자산의 절반 정도의 시총을 유지하는 경우는 극히 희귀한 경우입니다. 정보의 유통이 빨라진 현대 금융 시장에서 이런 회사를 찾는 것은 불가능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네오위즈홀딩스라는 회사를 발견하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렇게 싼 종목이 있길래 회사에 배임이나 횡령 같은 심각한 문제라도 있는 회사인지? 아니면 성장 동력을 아예 상실한 회사인지? 궁금했습니다. 더군다나 이 회사는 변화의 최첨단에 서 있는 테크회사인데 어찌 이런 시총으로 평가를 받은건지..

하지만 스터디를 하면 할수록 시장의 오해에 의해 저평가 된 상태임을 알았습니다. 순현금자산대비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싼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극도로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는 회사라 판단돼 그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여러분들께 회사를 소개드립니다.

시가총액이 순현금자산의 73.8%에 불과


시가총액 1,439억 / 순현금자산 1,948억 = 73.8%

가치투자자라면 이런 종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최근 유동성 장세가 몇년간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밸류에이션 따위는 아예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듯 합니다. '비싸냐? 싸냐?" 따위는 중요하지 않은 시장이 됐습니다. 그저 올라갈 재료가 있는지만 화두가 되고, 재료가 있다면 수급이 몰려 미친듯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시장이 된거죠.

그런 가운데, 진주와도 같은 가능성을 품고 묵묵히 빛나는 저평가 종목들이 있습니다. 바로 네오위즈홀딩스와 같은 종목이 그런 종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종목을 무관심속에 내버려 둔 시장에 오늘도 감사합니다. 게다가 네오위즈홀딩스는 싸기만 한게 아니라 테크 분야 리더가 이끌고 있는 회사로써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개요


'피망'으로 유명한 네오위즈게임즈, 그리고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를 보유한 네오위즈그룹의 지주사입니다. '네오위즈'라는 이름은 너무나 유명하기 때문에 못 들어 본 분들이 안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에서는 철저히 외면 돼 있는 상태입니다. 시장이 어떤 오해를 안고 이 종목을 외면했는지, 그리고 이 종목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하나씩 공부해 보겠습니다.

 회사개요  네오위즈그룹의 지주사
 주요 종속회사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시가총액  1,439억 (2016년 8월 21일 기준, 자기주식 제외)
 자산규모(별도) 자산 3,509억, 순자산 3,455억
 자산규모(연결)  자산 5,636억, 순자산 5,031억, (지배)순자산 3,059억
<출처 : 네오위즈홀딩스, 전자공시 - 2Q2016기준>

지주사이기 때문에 직원이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홀딩스는 자회사를 통해서 자산과 이익을 연결로 잡기 마련인데 네오위즈홀딩스는 자회사 빼고 별도로만 봐도 자본총계가 3,455억으로 현재 시총의 두배가 넘습니다. 빚 없는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고요. 앞에서도 잠깐 살펴보았지만 대부분의 자산이 현금성 자산이구요. 크게 저평가 돼 있는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주구성


<출처:네오위즈홀딩스>
동사의 총 발행 주식 수는 9,156,866주 입니다. 이 중 자기주식 165,513주를 빼면 유통 주식은 대략 900만주가 조금 안됩니다.

이 중 41.05%를 나성균 대표님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일이 없다고 보면 시장에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 수는 440만 주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성균 대표님이 네오위즈 그룹 전체를 실질 지배합니다. 의사 결정은 주변의 다양한 분들과 함께 한다고 하지만 실제 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나 대표님이 유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 대표님 이외에 공시된 5%이상 주주는 글을 쓰는 현재 없습니다. 보통주 이외에 우선주나 BW, CB등 희석요인도 없습니다.

지배구조


보통 복잡한 구조를 가진 홀딩스 기업을 분석하고 밸류에이션 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딸려있는 자회사들이 많다면 이들을 분석하는데만 몇달이 걸릴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네오위즈홀딩스는 홀딩스를 축으로 수직계열화가 돼 있고, 자회사도 2개 뿐이라 분석하기가 용이합니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와 지분 29.4%(자기주식 희석시 30.41%)를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전부입니다.

2016년 2분기 현재 동사 지배구조, 클릭하면 커집니다 <출처:네오위즈홀딩스, 송종식>

보통의 지주사 지배구조에서 사람들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은 '홀딩스가 실제 가진건 자회사 지분 뿐 아니냐?'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네오위즈홀딩스의 경우에는 자회사 없어도 홀딩스 별도로 가진 현금만 1,400억이 넘습니다. 시장에 내다 팔면 당장 시가로 900억이상 받을 수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식이 있습니다. 경영권을 포함해서 판다면 1,000억 넘게 받겠죠. 벅스 주식 팔 수 있는 것도 80억 정도 있구요. 앞에서 계속 언급드렸지만 인베스트먼트에서 가진 현금 600억 정도도 있죠. 게다가 이미 여기저기 투자된 회사들의 지분 가치는 덤입니다. 홀딩스 별도로도 가진게 많은 부자 회사입니다.

동사의 게임즈 지분율은 게임주의 자기주식을 제외하면 30.41%입니다. 실적으로 찍히는 실직 숫자는 규모가 큰 게임즈의 비중이 크기는 합니다. 다만, 동사를 '게임즈에 좌지우지 되는 게임 지주사' 정도로만 보면 곤란합니다. 동사는 앞서 잠시 언급드렸듯이 1) 시총의 몇배에 달하는 막대한 현금을 보유중이고, 2) 이미 수 많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3) 가지고 있는 현금을 좋은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투자회사'에 더 가깝습니다.

네오위즈의 역사, 한국 인터넷의 역사


네오위즈는 작은 비지니스를 투자해 키우고 이를 되팔아 현금을 쌓아오는 식으로 성장했습니다. 현재는 키워왔던 비지니스 대부분을 되팔아 현금을 장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네오위즈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성장할 것인지 그림을 그려 보려면 네오위즈의 과거 성공 사례를 짚고 넘어가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우선은 네오위즈라는 회사의 역사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은 NAVER나 카카오가 워낙 치고 나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뒷방 노인네 취급을 받으며 소외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네오위즈의 역사를 안다면 결코 만만히 볼 회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오위즈는 IT버블이 한창이던 1997년에 창업됐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많은 기업들이 그 정도 시기에 창업했습니다. 다음(구.한메일)의 창업이 조금 빨랐고, 엔씨소프트와 같은 게임 회사나 네이버도 대략 그 시기를 전후해서 창업이 된 회사들입니다. 그때, 창업했던 대부분의 IT회사들이 버블 붕괴와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고 특히 가장 주목받던 골드뱅크, 새롬기술, 네띠앙, 프리챌과 같은 굵직한 기업들 역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네오위즈와 같이 현재까지 성장해 생존한 기업들이 대단한 점은 2000년 IT 버블붕괴, 2007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 금융 시장에서의 KIKO사태. 이런 여러가지 굵직한 대외 리스크를 모두 견뎌냈다는 점 입니다.

네오위즈 연혁 요약 <출처:송종식> 클릭하면 커집니다.
- 빨간 글씨가 네오위즈 연혁에 해당 -

1994년에 WWW(월드와이드웹)이 한국에 소개됐습니다. 그리고 네스케이프와 같은 웹브라우저도 선구자적인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했구요. 그러나 당시 PC통신이 대세였고, 웹(쉽게 말하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그쳤습니다. 1997년 당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의 구축도 제대로 안돼 있을 뿐더러, PC통신 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웹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사람들이 잘 몰랐습니다. 막, WWW이 태동하고 '인터넷'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기 시작하던 시기였습니다.

네오위즈 성공 스토리 (1) - 원클릭


원클릭 인트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전화 접속 네트워크로 PC통신을 사용하던 그 때, 네오위즈가 '원클릭'이라는 서비스를 들고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합니다. 저는 꽤 어릴적이었는데도 집에 배달된 원클릭 CD를 아직 잊지 못합니다. 당시 나성균 창업자는 무일푼이었으므로 전국 깡촌까지 CD를 배달하려고 밤낮없이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는 인터넷을 한번 사용하려면 꽤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업체마다 제각기 다른 전화접속 네트워크와 PPP프로토콜 설정을 하는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고 브라우저를 띄워야 겨우 인터넷을 쓸 수 있었습니다. 원클릭은 이런 과정들을 할 필요없이 클릭한번에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SW였습니다. 창업 첫해에 5억, 이듬해에 85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네오위즈가 커가는 발판이 됩니다.

당시 한국 인터넷 이용자 중 절반이 원클릭을 사용할 정도로 전 국민적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장영실상 수상 - 과학기술부)

네오위즈 성공 스토리 (2) - 세이클럽


그리고 1999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세이클럽'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성공가도를 달립니다. 당시 200만 회원을 거느리며 가장 큰 인기를 누리던 '하늘사랑'을 서비스 개시 6개월 만에 제칩니다. 그 이후에 회원수 2,0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로 성장합니다.

그러나, 곧 회사의 존립을 위협할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원클릭이 초고속인터넷망이 깔리기 시작하면서 쓸모가 없어지기 시작한것입니다. 매출은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이클럽은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채팅 서비스가 되고 있었지만 수익원이 없었습니다. 이때, 나 창업자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가 '아바타'였습니다.

웹채팅, 타키 메신저, 아바타 <출처:네오위즈>

세이클럽 아바타는 채팅을 하면서 나를 나타내는 아이덴티티였습니다. 아바타에 옷을 입히고, 선그라스를 씌우는데 사람들을 돈을 썼습니다. 아바타는 그야말로 대히트를 쳤습니다.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했던 네오위즈를 돈방석에 올려놨습니다. 게다가, 전체 서비스는 무료로 하되 부분적인 아이템만 유료로 파는 이런 부분 유료화 모델의 시작이 돼 이후에 수 많은 인터넷 업체와 게임 업체가 네오위즈의 아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BM으로 사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네오위즈 성공 스토리 (3) - 피망


FPS게임을 즐겼던 당시 중고등학생들부터, 고스톱을 즐겼던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피망'을 모르는 분은 거의 안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네오위즈는 세이클럽의 성공 이후에도, FPS, RPG, 고포류, 스포츠 등의 장르를 아우르는 게임 브랜드 '피망'을 런칭해서 수 많은 게임 히트작을 내놓았습니다. 스페셜포스, 실크로드, 아바, 고스톱, 포커, FIFA온라인, 크로스파이어 등 시대를 풍미한 게임들을 직접개발하거나 퍼블리싱하면서 꾸준히 현금을 창출했습니다.

동사가 퍼블리싱했던 크로스파이어는 런칭 3개월만에 회원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런칭 1년 후에는 동시접속자 11만명에 누적 회원수 600만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이때 피망 전체적으로 동접자 27만명을 기록해 당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역사상 최고의 진기록을 쓰게됩니다.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역시 동사가 퍼블리싱했던 FPS게임인 '스페셜포스'는 FPS장르에서 국내 점유율 90%를 넘기게 됩니다.

스마일게이트가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중국 텐센트와 연결해 준 것도 네오위즈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오위즈는 1990년대 말에 창업해서 2010년대 초반까지는 잘 성장을 했습니다. 2007년에 물적분할 된 게임즈의 경우에는 2011년 1분기 실적이 엔씨소프트를 능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핵심 성장 동력이나 수익원이었던 게임 사업이 하나둘씩 문제가 생기면서 정체기를 겪습니다. 주요 매출원이던 크로스파이어의 제작사인 스마일게이트와의 분쟁을 겪으며 퍼블리싱 계약이 끝나고 EA와도 분쟁이 생기면서 매출이 꾸준히 감소해왔습니다.

퍼블리싱만으로는 리스크와 한계가 있었기에 직접 막대한 개발비를 들여 제작한 게임들이 생각보다 크게 흥행을 못했습니다. 게임즈의 사업의 정체기는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네오위즈인터넷(벅스)를 매각하는 등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막대한 현금을 그냥 들고 있으려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유망 벤처에 투자하여 새롭게 도약하려는 시도를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을 투자포인트 중 하나로 보고 있는데 이 이야기는 뒤에가서 다뤄보겠습니다.

네오위즈 창업자 나성균 사장


네오위즈가 가진 현금을 실제 집행해야 할 인물이고 지금까지 네오위즈를 키워 온 인물이므로 나성균 사장님에 대해서 체크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맨손으로 창업한 나성균 사장님은 원클릭과 세이클럽이 히트를 치고 회사가 상장하면서 30살의 나이에 수천억대 갑부 대열에 오른  인물입니다.

1971년생이고 서울대 학부 - 카이스트 석사 출신으로 당시 탄생했던 대부분의 인터넷, 게임 업종 창업자들이 이 라인 출신입니다. 넥슨의 김정주,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카카오의 김범수,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 같은 분들이 전부 서울대-카이스트 라인이거나 적어도 학부를 서울대에서 나온 분들입니다. 그리고 나이대도 비슷하구요.

나성균 사장님은 실제 우리나라를 주름잡는 저런 벤처 1세대와 친분도 있고 지금도 모임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그 모임에서는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리라 생각되구요. 성공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1세대 벤처인이자 훌륭한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1997년에 네오위즈를 현재 본엔젤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장병규 사장님과 공동창업합니다. 창업 초기에는 밥 사먹을 여유도 없어서 굶어가며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장 돈 벌어야 하니 외주 용역도 불싸했다고 하네요. 원클릭을 히트 시키기전에는 주 110시간 노동을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997년에 원클릭이 히트를 치고, 이듬해에 회사에 캐시가 많이 쌓이고, 1999년에는 세이클럽이 히트를 치면서 세상의 주목을 받습니다. 2000년에 상장해서 청년 재벌 대열에 오르고 우리나라 벤처 1세대로서 당당하게 우뚝섭니다.

2003년에 피망 플랫폼이 런칭합니다. 2004년에는 검색 서비스를 하고 싶어했던 장병규 대표님이 네오위즈에서 나갑니다. 네오위즈는 2010년대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성장을 하지만 피망 이후 후속타는 지금까지 없는 상황입니다.

본인이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유명해 질 수 있는 인물로 생각되는데, 인터뷰 자료 하나 구하기 힘들 것으로 봐서는 언론 접촉을 꺼리는 은둔형 경영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사업이나 투자할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발로 뛰고 있나는 소식을 들으면 여전히 창업자 DNA가 몸에서 끓는 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투자 스타일은 매우 신중하고 보수적이며, 제대로 뭐 하나에 꽂히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서 파고드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너무 신중해서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친적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투자를 제대로 한다면 히트시킨 투자 사례도 많으니 가치투자자 입장에서는 묵직하고 믿을만한 경영자라고 생각됩니다. 제 주변 네트워크를 가동시켜서 알아 본 결과, 도덕성도 높은 분이라고 하네요.

시장에서는 '나성균 리스크'라는 것이 있던데요. 도대체 그런 것이 왜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 이야기에 실체도 없구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나성균 프리미엄'을 줘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참, 나성균 사장님은 투자자들이 하는 이야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그룹 전사적인 투자활동


네오위즈가 성공해 온 방식을 보면 크게 투트랙 전략입니다. 1)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운영하면서 성장, 2) 가지고 있는 현금을 투자해서 다시 이를 회수하는 전략으로 성장. 이렇게 두 가지 그림입니다.

인터넷 비지니스는 성장과 생존주기가 비교적 짧습니다. 그래서 '돈이 비지니스로 바뀌고, 비지니스가 다시 돈으로 바뀌는 사이클'이 굉장히 짧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경우에는 가지고 있던 비지니스를 거의 다 매각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보다 많은 현금입니다.

나성균 사장님은 창업자 DNA를 갖고 있고 여전히 젊은데다 새로운 사업에 늘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타고난 사업가에게 현금을 가지고 가만히 있는 것은 고통 그 자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네오위즈는 전사적으로 투자 관련 팀을 셋업해서 부지런히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이나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성장 로드맵 <출처:네오위즈홀딩스, 송종식>
- 클릭하면 커집니다 -

위 로드맵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네오위즈는 그룹내 다양한 회사를 통해서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소액으로 투자한 스타트업들은 많습니다. VR, 푸드테크, 헬스케어, 핀테크, 생활, 음악, 여행, 실버산업, 모바일, O2O, IoT 등 테크 업종에서도 가장 핫한 분야 거의 대부분에 자금이 조금씩 들어간 상태입니다. 회사에서는 더욱 의미있는 투자 대상을 찾기 위해서 거의 모든 신산업 분야를 스터디 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입니다. 신규사업의 인큐베이팅, 벤처투자, 비계열사의 지분 관리, 투자조합 관리 등의 업무를 하는 투자전문 법인입니다.

홀딩스가 직접 다른 회사에 투자를 하다보면 지주사법을 어길 소지가 많습니다. 지주사법을 어기지 않으면서 다른 회사에 투자를 하기 위해 만든 법인이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입니다. 의미있는 투자 대상을 발견한다면 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현금이 인베스트먼트로 흘러들어가서 집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차피 내 왼쪽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움직이는 돈이니 홀딩스 주주들 입장에서 크게 생각할 부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현재 장전중인 총알이 600억 가까이 됩니다.

현재 일부 자금이 투자된 상태입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비트'라는 음악앱으로 유명한 '비트패킹컴퍼니', 곧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소문이 도는 '옐로모바일' 등이 있습니다. 지금도 좋은 투자처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서 네오위즈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회사개요 신규사업 인큐베이팅, 벤처투자, 비계열사 지분, 투자조합관리
 주요 종속회사 엠피랩(94.74%), 롱라이프헬스케어(49.8%) 등
 투자한 회사 비트패킹컴퍼니, 옐로모바일, 엑스엔지니어링, 엔비케이스, 레드닥 등
 자산규모 자산 737억, 자본총계 685억, 현금보유 592억 (15년 기말 기준)
<출처 :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전자공시>

주요 종속회사 중 엠피랩은 헤이비앱이라는 음악 서비스 앱을 만들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오픈한 서비스이고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이나 런칭을 한 것은 아니고 가볍게 앱만 올려둔 상태입니다.

롱라이프헬스케어는 노인 요양 관련 사업, 인력 공급 업, 의료기기 판매업. 전국 10개의 주/야간 센터와 50여 개의 방문요양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CSR 차원에서 운영하는 회사이기는 하나 미국에서는 실버케어 대표 회사의 시총이 2조를 넘는 등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맹점이라면 규모가 클수록 비용도 계단식으로 높아져서 큰 이익을 남기기는 힘든 사업이라고 합니다.

네오플라이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 산하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입니다.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스타트업을 조기에 발굴해서 사무 공간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회가 된다면 seed 투자도 진행합니다.

네오위즈의 창업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네오플라이의 목표입니다. 네오위즈의 창업 정신은 '작게 시작하고, 실패를 빨리 경험하는 것'입니다.

네오플라이는 실패를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팀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엔젤투자자와 VC의 중간쯤 되는 규모로 투자를 집행해 줄 수 있고, 아무래도 엑셀러레이팅이니 투자보다는 창업 보육과 투자 후보 거르는 역할 정도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됩니다.

네오플라이가 발굴해 성공적으로 졸업시킨 기업 중에는 애니팡으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선데이토즈도 있습니다.

분야별 23명의 전문가가 멘토링, 클릭하면 커집니다 <출처 : 네오플라이>

네오플라이에 합격한 스타트업은 나성균 사장님을 비롯해서 재무, 회계, IR,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3분에게 집중적으로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오플라이 식구들 중 일부, 클릭하면 커집니다 <출처 : 네오플라이>

지금은 상장사로써 널리 유명한 선데이토즈도 초반에 1억 정도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스타트업입니다. 이외에도 마이리얼트립, 채팅캣과 같은 다양한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 한 바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핀테크 결제 스타트업인 엑스엔지니어링은 네오플라이를 졸업하고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 자체적으로 1) 신사업을 발굴하고자 하는 목적, 2) 그리고 최신 트렌드에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스터디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입니다. 이 조직을 졸업하면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에서 본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도 네오플라이는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저인망식으로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네오플라이가 현재 엑셀러레이팅 중이거나 졸업시킨 스타트업 몇개를 소개하자면

  • 플레이팅 : 셰프요리 배달앱(푸드테크)
  • 핑거앤 : 스마트폰 활용 당뇨측정앱(모바일 헬스케어)
  • 아이랑 놀기장 : 유아교육(교육)
  • 클레비 : 교육사업(이러닝)
  • 라이크라이언 : 온라인 프로그래밍 언어교육(이러닝)
  • 가치온소프트 : 모바일게임 화이트데이(모바일 게임)
  • 선데이토즈 : 애니팡 게임 (모바일 게임)
  • 엑스엔지니어링 : 올인원 카드 결제 시스템 (핀테크)
  • 비앤비히어로 : 에어비앤비 같은거 (O2O)
  • 마이리얼트립 : 여행 (O2O)
  • 펀디드 : P2P (핀테크)
  • 에어트라이브서비스 : 골프장 정보 공유 (O2O, 건강)

이외에도 더 많은 네오플라이 팀들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수시로 발굴합니다.

네오플라이 웹사이트 : http://www.neoply.com/
네오플라이 소식(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Neoply


지온


지온도 투자를 위해 존재하는 법인입니다. 앞서 네오위즈 산하의 투자 법인들이 어떤식으로 운영되는지 살펴보았으니 지온은 투자중인 스타트업 목록만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 탱크램팩토리 : LED줄넘기 스마트로프
  • 더블피쉬 : 전자렌지 식품
  • 포티스 : 스킨케어 브랜드 리퓨어 3종 마스크팩
  • 제이피컴퍼니 : 화장품 B2B
  • 티씨이 : 청바지 원단 생산
  • 엠씨드 : 아케인 소울 2000만 다운로드 개발사
  • 엔드림 : 창세기전 관련
  • 엔에스 : fps온라인게임
  • 네오피델리티 : 의료기기, 헬스케어기기 개발 및 제조

네오위즈 투자 성공 사례(1) - 카카오


네오위즈는 카카오에 초기 투자를 해서 4년만에 102배의 멋진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위메이드가 워낙 화끈하게 카카오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고 있습니다만 훌륭한 투자 레퍼런스임에는 분명합니다.


CAGR은 연 +318%가 나오네요. 엄청난 수익률 입니다.

네오위즈 투자 성공 사례(2) - 벅스


벅스 뮤직은 2003년에 30억에 사서 작년에 1,000억에 팔았습니다. 게다가 200억 어치는 안 팔고 남겨두기까지 했습니다. 작년에 매각할 때 세이클럽도 포함된거기 때문에 벅스뮤직의 가치만 대략 600억 정도를 평가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단, 잔여지분 생각안하고 간단하게 계산해보겠습니다.


카카오의 수익률이 너무 엄청나서 벅스가 상대적으로 묻히는 것 같지만 13년간 연평균 수익률 45.4%를 낸 것은 투자의 현인 버핏도 따라오기 힘든 수익률이라 생각합니다. 성공적으로 잘 Exit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홀딩스에게 있어서 네오위즈게임즈는..


너무나 죄송스럽지만 조금 과격하게 말씀드리자면 동사에 대한 공부가 덜 된 투자자 분들께 '홀딩스의 전부는 게임즈에 달렸다.'라는 인식이 있으실 줄 압니다. 그러나 위에서 쭉 보셨듯이 홀딩스에게 있어서 게임즈는 있으니까 좋고 잘 되면 보너스 수준이고 안돼도 크게 문제가 안되는 그런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갖고 있는 투자아이디어 안에서는 말입니다.

네오위즈 3인방 주가 흐름 비교, 클릭하면 커집니다. <출처 : 네이버 금융>
* 벅스는 2015년에 매각

주가의 흐름을 보다보면 두가지 상이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1) 각 기간별로 마디를 끊어보면 단기 방향성은 홀딩스와 게임즈가 함께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그러나 장기적으로 게임즈의 주가가 침몰하는 것보다 홀딩스의 주가가 갈수록 더 견조하게 버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게임즈의 주가와 홀딩스의 주가가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차차 홀딩스의 매력을 알게 된다면 게임즈 주가에 휘둘리지는 않겠다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한장으로 보는 게임즈의 성장 전략


네오위즈게임즈 성장 전략 <출처 : 송종식, 네오위즈게임즈>
- 클릭하면 커집니다 -

게임즈의 경우에는 1) 자체 개발작을 늘려 퍼블리싱만 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2) 다양한 플랫폼에 빠르게 대응하고, 3) 해외 진출을 더 활발히 진행하고, 4) 고포류 규제가 풀리면서 캐시 카우로써 역할을 해주면 기본 이상은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리스크로 보는 시장의 오해 :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 건


앞서 게임즈 건에서도 살짝 말씀드렸지만 게임즈에서 어떤 악재가 발생하건 동사 투자아이디어와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 홀딩스 이야기를 잠시 멈추고 게임즈 기준으로만 보자면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건으로 실적의 상당액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건 시장에 다 노출된 부분입니다. 게임즈 기준으로는 고포류 실적 턴과, 모바일 게임 부분에서 어느 정도 커버를 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 투자가 지연되거나 투자 성과가 지지부진 할 경우


이렇게 되면 한동안도 계속 자산주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스크 : 대규모 투자가 큰 실패를 할 경우


대규모로 투자를 실행했는데, 이것이 실패를 할 경우에는 투자 아이디어 훼손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리스크 : 시장의 오해가 계속될 경우


이건 주주분들이 발벗고 나서서 오해푸는 작업을 꾸준히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리스크&기회 : 시장이 붕괴될 경우


시장이 붕괴되면 주가 상으로는 살아남는 기업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현찰을 수천억이나 장전하고 있는 동사에게는 시장 붕괴도 큰 기회가 됩니다. 평소 비싸서 봐두기만 했던 다양한 인수합병 대상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을 가진자에게 시장 붕괴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붕괴 시 개별 종목의 가격 붕괴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리스크 : IR관련


지금까지 IR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회사 때문이 아니라 투자자들 때문입니다. 투자자들 자체가 홀딩스에 대한 오해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업 탐방도 거의 없었던 것 같구요. 그런 이유로 홀딩스에 IR을 들으러 가도 게임즈 이야기만 듣고 오기 일쑤였다는 분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시장에 동사를 충분히 오해할만 합니다.

이제 홀딩스가 많은 분들께 관심을 받게 될거구요. 곧 담당자께서 9월부터는 홀딩스의 IR을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9월중에는 IR자료집도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밸류에이션 (2016년 8월 21일 현재, 자기 주식 제외)


  • 유통 주식 수 : 8,991,353주
  • 희석 요인 : 없음
  • 주당 가격 : 16,000원
  • 시가총액 : 1,439억
  • 현금성 자산 보유액 : 2,002억 (순현금자산 1,948억) - 게임즈 연결 안하고
  • 2014년 실적 : 2,022억 / 288억 / 595억(지배)
  • 2015년 실적 : 1,995억 / 155억 / 651억(지배)
  • 2015년 1H 실적 : 971억 / 119억 / 752억(지배)
  • 2016년 1H 실적 : 1,143억 / 221억 / 65억(지배)
  • 2Q2016 자본총계(별도) : 3,455억
  • 2Q2016 자본총계(연결) : 5,031억
  • 2Q2016 자본총계(지배) : 3,059억
  • 네오위즈의 비지니스가 시장에서 낙관적으로 평가 받을 때는 PBR 4~5배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고로 고평가 받을때는 PBR 8배 평가를 받은적도 있음.
  • 다른 자산주와 다른 점은 첨단 산업에 속해있다는 점, 나성균 창업자가 젊고 여전히 신사업 개척에 적극적이라는 점. 명색이 테크기업인데 방직회사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생각됨.
  • 네오위즈게임즈는 사업이 잘 되면 보너스 정도로 동사에 좋고, 사업이 안돼도 동사 투자아이디어에는 크게 문제가 안됨.
  • 네오플라이를 통해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와 엠피랩, 지온을 통해서 스타트업 몇개에 투자중. 현재도 투자 대상을 부지런히 찾고 있고, 시장이 커지는 분야가 발견되면 투자금액을 크게 늘릴 것이다.
  • 나성균 창업자가 인도네시아에 관심이 많아서 벌써 이 지역에 진출을 해 있고 투자도 늘릴것이다. civets국가들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동사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는 좁고 해외 진출 전략은 좋다.
  • 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현금은 지주회사법상 직접 다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까다로우므로 장기적으로는 가지고 있는 현금을 100% 자회사인 인베스트먼트로 넘길것이다. 인베스트먼트에서 신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구조로 간다.
  • 상장된 peer 중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현재 PBR 1.7배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
  • 투자와 신사업이 지연되면 시장이 동사를 좋게 봐주는데 시간이 걸릴수도 있고, 대규모로 투자한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투자아이디어가 훼손될수도 있다.

P-멀티플 밴드


1) 비지니스 환경이 급변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업종에 속해있는 점, 2) 지주회사로써 작은 회사에 투자하거나 인수해서 키워 되파는 투자회사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익 기준 멀티플은 단기간에 요동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멀티플 변동을 시계열 밴드로 쭉 늘여놓고 현재 밸류에이션 위치를 확인하는게 그나마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과거 4년치 P-멀티플 밴드 <출처:네이버 금융>
- 클릭하면 커집니다 -

과거 4년치 멀티플 밴드를 봐도 주가 하락으로 인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꾸준히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매각 이슈가 있어서 일시적으로 PER이 낮게 나오기는 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PER밴드로보나 PBR밴드로 보나 현재 영역은 과거 시장이 동사에 부여했던 밸류에이션 대비 매우 매력있는 가격대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회사가 과연 저 만큼 망가져버린 것인지에 의문을 달아야겠죠?

민감도 설정 (1) - 시가총액 2,000억 (미니멈, 보수적)


산출근거 : 현금및현금성자산 13억 + 단기유동금융자산(예금, CMA 등) 1,397억 + 인베스트먼트보유현금 592억 = 2,002억

게임즈가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일단 이 계산에서는 제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수적인게 좋아서요. 인베스트먼트는 지분 100% 자회사이므로 592억 포함시켰습니다. 벤처에 투자된 RCPS등 제외한 순수현금입니다. 보수적인 숫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0억도 말이 안되는 저렴한 시가총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과 시장의 생각은 다를 수 있죠. 시장이 이 회사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거나, 이 회사의 매력에 대해 전혀 몰랐을 경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회사의 매력을 안다면 적어도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현금 만큼의 시총은 미니멈으로 받아낼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2,000억 / 8,991,353주 = 22,243원
PBR(지배) : 0.65배

회사가 지금처럼 투자 대상만 물색하고 제대로 된 인수합병이나 신규 사업을 진행 못한다고 가정한 경우입니다. 어차피 회사 직원도 4명 밖에 안되므로 운영비는 거의 소진되지 않습니다. 가장 보수적으로 회사가 보유한 현금가치만큼만 시장이 평가를 해줘도 주당 22,000원은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천재 창업자가 쥐고 있는 현금이 할증을 받으면 몰라도 할인될 요인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감도 설정 (2) - 시가총액 3,681억


산출근거 : 보유한 현금 2,000억 + 게임즈 지분의 장부 가치 1,478억 + 엑스엘게임즈의 장부가치 124억 + 매각 예정인 벅스 주식의 시장 가치 79억 = 3,681억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와 벅스의 지분은 회사가 마음만 먹으면 현금화 하기가 용이한 자산입니다. 그래서 이들도 준 현금으로 보는게 좋지 않을까하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만약에 매각을 하게 되면 경영권을 포함하여 매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은 매각할 계획이 없겠지만 매각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요. 그렇다면 네오위즈홀딩스 매각가격은 장부가 1,478억이 아니라 그 이상의 가격을 훌쩍 넘겨 받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러나 투자를 할 때는 보수적인게 좋으니까 보수적으로 장부가 기준으로 기재를 하겠습니다.

홀딩스의 시총이 가지고 있는 게임즈의 지분 가치보다 살짝 싸네요.

그리고 엑스엘게임즈는 올해 상장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실제로는 장부가보다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이 부분 역시 안전한게 좋으므로 보수적으로 장부가로 계산했습니다. 벅스 지분은 곧 매각되므로 79억 그대로 기재했습니다. 모두 합산해보면 3,102억이 되네요.

3,681억 / 8,991,353주 = 40,939원
PBR(지배) : 1.2배

여기까지는 현실성이 높은 밸류에이션입니다. 다음 단계부터는 꿈의 영역입니다.

민감도 설정 (3) - PBR 1.5배 (단기 꿈의 영역)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현금 1억의 가치는 얼마인가요? 말 그대로 1억 입니다. 그런데, 유능한 기업가가 쥐고 있는 현금 1억의 가치는 얼마나 줘야할까요? 이 기업가의 레퍼런스를 보면 향후 1억을 3억으로 만들지, 5억으로 만들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히 할증 요인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네오위즈홀딩스는 다른 자산 제외하고도 가지고 있는 순현금만큼의 가치도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같은 돈이라도 누가 가지고 있는 돈이냐에 따라 그 미래 가치는 크게 달라진다”

사양 산업도 아니고 테크 기업인데, 아무리 자산주라고 해도 최첨단 기술 기업입니다. 그리고 창업자는 그동안 맨손을 수천억대 재산을 만든 자수성가 사업가입니다. 투자는 신중하게 하고 성공 확률이 높구요. 그렇다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약간 할증해서 평가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3번째 민감도에서는 PBR 1.5배 정도를 줘보겠습니다.

4,589억 / 8,991,353주 = 51,000원
PBR(지배) : 1.5배

이야. 이건 솔직히 꿈의 영역이기는 하지만 네오위즈가 투자 성과만 잘 내주면 도달하지 말라는 법도 없는 숫자이기 때문에 설레네요. '단기적인 꿈의 영역에 있는 가격대'라고 부를게요.

민감도 설정 (4) - PBR 2배 ~ 그 이상? (장기 꿈의 영역)


과거에 PBR 8배까지 간적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PBR 2배를 갈 수 있다면 정말정말 꿈의 영역이기는 합니다. 네오위즈 그룹이 과거처럼 고성장 신화를 다시 써가고 시장에서 낙관론을 얻기 시작하면 PBR 2배가 아니라 3배 그 이상도 갈 수 있지만 일단 꿈의 영역은 PBR 2배 까지만 민감도 시뮬레이션을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6,118억 / 8,991,353주 = 68,000원
PBR(지배) : 2배

개인적으로 당장 PBR 2배를 받으리라는 기대는 없지만, 네오위즈 그룹의 이미지가 시장에서 완전히 바뀌고, 회사도 고성장기로 다시 들어선다면 도달 가능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건 '중장기적인 꿈의 영역에 있는 가격대'라고 부르겠습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PBR 1.7배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으니, 네오위즈홀딩스도 이미지 개선만 된다면 아주 도달 불가능한 밸류에이션은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민감도별 밸류에이션 테이블


앞서 설정했던 민감도 별로 한눈에 보기좋게 밸류에이션 테이블을 만들어보겠습니다.

PB 민감도별 밸류에이션 설정 <출처:송종식>

현금가진거 만큼의 가치만 평가받아도 현재 주가에서 업사이드가 40%나 되네요.

기술적 위치


지금 가격대가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 가격대인지 간략하게 체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봉, 선수입장 <출처:네이버 금융>

단기적으로 가장 큰 매물대였던 15,300원대를 가볍게 돌파했습니다. 최근 평균 거래량에 비하면 비교적 거래도 조금 붙은 상황으로 보이구요. 일봉 흐름은 좋아보입니다.

주봉 <출처:네이버 금융>

추세를 가장 잘 반영한다는 주봉입니다. 작년 여름부터 쭉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네오위즈홀딩스의 매력을 잘 모르니 네오위즈게임즈 악재를 보고 장기적으로 주식을 매도해 온 것 같습니다. 직전 고점인 16,000원대는 밸류에이션 상황을 봤을 때 가볍게 돌파할 것 같습니다. 거기를 돌파하면 그 다음 저항선인 18,000원까지는 무리 없이 가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봉 <출처:네이버 금융>

월봉입니다. 네오위즈 비지니스가 시장에서 좋게 평가 받을 때는 12만원을 넘던적도 있었군요. 월봉 기준으로는 21,000~22,000원 선이 1차 저항선입니다. 회사가 순현금자산만큼의 가치만 인정받는다면 저기가 적정가격이 되겠죠. 만약에 시장에서 동사를 그 이상으로 평가해줄 수 있다면, 그래서 저기를 돌파한다면 그 다음 저항선인 3만원대까지도 내다볼 수 있게 됩니다. 회사에서 동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따라서 차근차근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016년 8월 21일
송종식 드림

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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