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동향 체크


투자를 할 때, 거시적인 부분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종목에 집중하는 스타일입니다. 다만 거시적인 지표가 개별 종목들에게 영향을 미칠만큼 파급력이 있는 사안은 간단하게나마 체크를 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기화 되고 있는 엔저 현상 동향을 체크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엔화 결제를 받는 기업들의 주식을 높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어서 꼭 한번은 체크해 봐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덤으로 엔저 환경내에서 새로운 투자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관련 지표들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원/엔 환율 시황


지난 2월 6일 원/엔 환율은 엔화 100엔당 1,160원 53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4년 4개월래 최저치입니다. 원화 가치 급등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전선에 적색등이 켜졌다고 모두가 아우성입니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적정 원엔 환율은 1,394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의미 없는 수치입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적정환율이라는 것이 존재할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산업별, 환 포지션 별로 조금 더 세분화하면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엔 환율 동향 <출처: 대신증권>

원/엔 환율은 지난 7개월간 약 20% 하락하였습니다. 실질환율이나 선물환, 통화선도 같은 외부 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위의 명목환율로만 계산해 봤을 경우 지난 여름 엔화 10억엔을 결제 받은 기업이 아직 엔화를 가지고 있다면 그 가치가 2억엔 가까이 줄어들었을 것 입니다. 엔화 결제를 받는 기업들의 환손실 추이를 감시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 입니다.

엔저 수혜 기업과 피해 기업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 수출 기업들은 타격을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일본과 우리의 산업 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인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선박과 같은 제품 대부분이 국제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주력 수출 품목들입니다.

아래는 우리와 일본의 주력 수출 산업 중 서로 경합하는 상위 9개 산업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입니다. 막대안에 있는 숫자는 해당 산업에 각자 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 전자 산업이 28.3%로 전체 수출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일본의 경우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가 각기 20~21% 정도의 수출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일 수출 경합 상위 9대 업종, 수치는 자국 수출품 중 차지 비중 <자료:산업연구원>

자동차와 기계류의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아직 일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기아의 해외 선전을 고려해 볼 때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서서히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만, 엔저 직격탄을 맞으면서 유럽이나 북미시장 점유율 상당 부분을 당분간 일본차에게 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래 그래프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수출 경합도를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HS 6 단위 기준 그래프이며 1이 최고치이고 0이 최저치입니다.


한일 수출 경합도(ESI) 추이 <자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제연구원, UNcomtrade>

전체 산업 기준으로 우리와 일본의 수출 경합도는 2011년까지 꾸준히 상승하면서 최고치인 0.486을 찍고 내려와 2012년 현재는 0.48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와 일본의 산업 절반 정도가 세계 시장에서 서로 경합다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경합도가 가장 높은 산업은 조선, 자동차, 전기전자, 석유 제품군 입니다. 특히 석유 제품의 경우 경합도가 연평균 0.9를 넘나들 정도로 일본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참고해야 할 1차 투자 아이디어는 엔저 현상이 발생하면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산업이나 기업은 투자를 하기 전 심사숙고를 해야한다는 점 입니다. 투자 스타일에 따라서 악재에 매수하는 분들도 있고, 악재에 매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엔저 현상 발생시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산업군에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 리스크에 노출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물론 애플, 삼성, 소니의 제품을 쭉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로는)소니 제품에 손이 별로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차값 좀 내린다고 도요타나 혼다 자동차가 잘 팔릴지도 미지수입니다. 한마디로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환율 경쟁력 20% 정도 갖춘다고 해서 일본 제품이나 경제의 부활을 꿈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니 여러가지 변수를 잘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수출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로 판매 부진을 겪는 것이 엔저로 인해 입는 우리 수출 기업들의 1단계 피해라면 2단계는 결제 단계에서 발생합니다. 환헤지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매출 발생분의 엔화를 결제 받을 때 훨씬 더 떨어진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손실을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엔저 현상이 모든 기업에게 악재는 아닙니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엔화 대출을 받은 기업들에게는 엔저가 호재입니다. 원화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갚아야 할 엔화 금액이 계속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해서 내수시장에 파는 회사들도 수혜를 봅니다.

국내 은행의 엔화 대출 잔고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장기간 엔고에 시달렸던 엔화 대출자들은 이때를 기회삼아서 엔화를 갚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저에도 불구하고 신규 엔화 대출 수요는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이전의 엔고의 악몽 때문에 다들 엔화 대출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정밀 기계 부품 강국입니다. 제조원가에서 일본에서 기계 부품이나 전자부품을 사오는 비중이 높은 회사들은 엔저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으니 관련 기업들을 찾아서 공부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글로벌 양적완화와 아베노믹스


아베노믹스


앞으로 일본을 이끌고 갈 아베신조(安倍晋三)총리의 경제 정책을 말합니다. 일본은 지난 20년 가까이 저성장과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베 정권의 경제 정책은 이 저성장의 늪을 빠져나와 다시 일어서는 일본 경제 재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양적완화입니다. 일단 무제한으로 돈을 찍어내 시장에 돈을 돌리겠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경제 성장률 3% 성장, 그리고 약 2%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누차 말씀드리고 있지만 이 정책은 엔저 현상을 불러와서 일본과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나라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양적완화와 더불어, 기동성 있는 재정의 운영 그리고 민간의 투자를 활발히 하기 위한 성장 전략을 포함 이를 '3개의 화살'전략이라고 부릅니다. 일단 아베노믹스 핵심 정책인 양적완화 정책은 지금까지는 일본 내부에서도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고 내각 지지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순항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갈수록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베노믹스 전체적인 성공 여부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베 내각 주요 인사들, 맨 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아베 총리 <출처:뉴시스>

아베노믹스의 부작용과 엔저 지속 가능성 체크


BOJ와 일본정부의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장은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북대지진 발생 후 8,000대까지 주저 앉았던 니케이225지수는 11,500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엔화는 꾸준히 평가절하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간 달러/엔 환율과 니케이225 지수 추이 <출처:한국경제신문>

일단은 일본 정부가 원하는대로 시장이 움직여 주는 모습입니다만 아베노믹스의 부작용은 없을까요? 당연히 부작용도 있습니다.

우선 일본 기업들이 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거나 원가 절감을 하지 않고 환차익만 바라보게 된다면 일본 기업들의 체질 약화는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리고 국채 금리 상승을 비롯해서 늘어나는 이자비용을 일본 정부가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일부 헤지펀드들은 벌써부터 일본 국채를 투매하고 있습니다. 주변국과의 통상 마찰은 물론이고 극단적인 경우 국가 신용 등급 강등 조치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아베노믹스 이후..


일본은 GDP의 2배가 넘는 국가부채를 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지속적으로 엔화를 찍어낼 경우 상승하는 국채 금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이 명확한 한계점으로 시장은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도 어느 정도 수준까지만 진행하고 그 이후에는 지금과 같이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일본의 양적완화 작업이 끝나고 정부가 목표로 한 수준에 도달하면 엔화 약세가 바닥을 찍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시중 통화량을 다시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를 올린다던가 하는 방법을 쓸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해외에 투자돼 있던 자금들이 일본 본국으로 돌아올 유인이 발생합니다.

국내 시장에 투자 돼 있던 일본계 자금들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시장 충격을 얼마나 받을지는 미지수 입니다만 분명히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이 이벤트를 이용해서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벌 양적 완화 정책으로 인한 원화의 평가절상


미국은 QE1, QE2를 비롯해서 최근 시행한 QE3 까지 꾸준히 시장에 달러를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MBS를 매월 400억 달러씩 매입하는 정책으로 무기한 실시하는 양적완화 정책입니다. 중국 역시 내수 증진을 위해서 티에공지라고 하는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항만, 철도 등의 건설에 1조위안, 우리돈 180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양적완화 정책입니다. 유럽도 국채 매입을 시행하면서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아베 정부가 들어서면서 일본도 인플레 2%를 목표로 한 무기한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QE3)
일본(QE)
유럽(OMT)
중국(티에공지)
규모
400억 달러씩 무제한
인플레 2%내 무제한
일정 규모내 무제한
1조 위안
대상
MBS 매입
장단기 국채 매입
1~3년 만기 국채 매입
내수 진작 위한 SOC투자
기간
무기한
무기한
무기한
-
기준금리
0~0.25%
0~0.1%
0.75%
-
세계는 정신없이 돈을 푸는 중 <출처:국제금융센터>

전 세계가 돈 풀기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엔저 뿐 아니라 달러와 유로 등 주요 통화 대비 원화의 가치가 동반 절상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수출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국내 기업들 중 일부는 따로 환헤지를 하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한곳의 환차손이 발생하면 다른곳에서 환차익이 발생하여 결국은 매해 비슷한 이익을 거둔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다만 최근의 경우처럼 세계 도처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원화의 가치가 모든 통화 대비 동반 절상하면 기업들로서는 막대한 환차손과 수출 경쟁력 타격을 입게 됩니다. 아마 국내 대기업들도 이런 상황은 흔치 않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대책을 세우느라 분주하리라 생각됩니다.

엔저의 이면 - 자동차 전쟁


일본은 10년 넘게 디플레이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때는 준 기축통화로서 엔화 수요가 몰려 엔화 가치가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장기간 엔고에 시달리며 자동차, 전자 수출 시장에서 너무나 큰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이런 연쇄적인 고통의 사슬을 끊고자 강력하게 양적완화를 시작하고 있는 것인데, 그 이면을 들여다 보면 환율 전쟁의 근본은 자동차 전쟁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원엔환율이 10% 하락하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은 12% 감소합니다. 금액으로는 5조 8,000억원 정도됩니다. 엔저는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기업들에게도 위협적입니다. 북미 시장을 위해 자본과 전략을 편성했던 미국과 독일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일본의 기습적인 양적완화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도요타와 소니 주가 <자료:야후 파이낸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도요타의 주가는 단기간에 40% 이상 급등했고, 소니 주가도 두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 대부분의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특정 언론사들은 몰락해 가던 일본 기업들의 부활이라는 표현까지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대응


정부가 대응할 수 있는 카드는 선택의 여지가 몇가지 없어보입니다. 당장 원화를 찍어내는 맞대응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다소 무리입니다. 일단 우리 경제 펀더멘탈이 미국이나 일본만큼 튼튼하지 못합니다. 기축 통화인 달러와 준 기축 통화로 평가 받는 엔화와 우리의 원화는 입장도 다릅니다. 무리하게 원화를 찍어낸다면 감당하기 힘든 인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내수부진과 서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 입니다.

아마도 수출 위주의 중소기업들 위주로 저리의 자금을 장기간 대출 해주고, 여러가지 세제 혜택을 주는 간접적인 지원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건 힘있는 분들이 선택할 문제이니 우리는 정부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지 지켜보고 그에 따라 대응하면 그뿐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업들은 저마다 환헤지를 해오면서 이런 사태에 대비를 해뒀을 것 입니다. 다만 환헤지만으로는 부족하고 지난 KIKO사태를 돌이켜 봤을 때 이는 역으로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이번 엔저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거나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데 더욱 주력하여 높은 품질과 신뢰를 쌓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면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대응


저희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주식 투자 대응시 일일이 기업의 환차손과 환차익, 그리고 환 상황에 따른 정밀한 분석을 할 여력이 많지 않습니다. DART에 접속해서 기업의 최근 연차보고서 공시 내역을 열어보면 각 기업별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와 이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그 부분을 참고해서 환변동에 대한 부분을 계산하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어렴풋이나마 투자하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 환리스크에 노출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일금속의 환위험 관련 공시 내용 예 <출처:전자공시, 동일금속>

보통 전자공시 사이트(http://dart.fss.or.kr) -> 종목명 검색 -> 분기/연차 보고서 -> 사업의 내용 부분 가장 하단에서 각 기업의 리스크 노출 현황과 대응 방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율을 감안해 때에 따라서 기업의 내재가치 조정을 할수도 있고, 추가 매수기회인지 아니면 비중을 줄여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부분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FX는 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환변동성 이벤트가 있을때마다 집에서 놀고 있는 여윳돈으로 환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환전 수수료는 공시된 명목 환율의 1.78%가량 붙습니다. 팔때는 공시된 환율의 1.78%정도 싸게 팔고, 살때는 1.78%정도 비싸게 산다고 생각하면 되시겠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은행마다, 그리고 거래하는 거래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대충 퉁쳐서 저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1,160원 22전에 100엔을 사면 실제로는 환전 수수료 포함 1,180원 52전 정도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100엔을 1년 정도 들고 있다가 1년 뒤에 1,300원 정도에 팔 수 있다면 실제로는 수수료 떼고 1,276원 86전에 원화로 바꿀 수 있습니다.

1년간 환차익 1,276.86 - 1,180.52 = 96.34원, 투자 수익률은 8.16% 정도 나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가상 시뮬레이션에 불과하고 환율 움직임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환투자시에는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 수수료에 대한 부분과 일본과 우리나라 정치, 경제 전반에 대해 조금 더 정밀한 계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매도포지션이 1년만에 오지 않고 2년만에 왔다고 하면 수익률은 절반으로 떨어지니 기간 수익률에 유의하여 쌈짓돈으로 전략을 잘 세워 묻어둔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인 돈풀기는 한계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갑자기 돈풀기를 중단하고, 다시 돈을 걷어가기 시작한다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다우지수도 니케이도 버블로 치닫고 있습니다. 돈 풀기 뒤에는 항상 시장 충격이 있어 왔습니다. 언제 시장 충격이 올지 모르니 항상 예의주시하고 긴장하며 투자해야 하지 싶습니다. 시장 하락은 우리에게 좋은 투자기회니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시장을 모니터링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으시면 엔저를 이용해서 가족들과 일본 관광도 실컷 하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3년 2월 12일
송종식 드림

위험성 안내 : 이 글은 매수와 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개인적 학습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참고적 용도의 글입니다. 또한, 이 글은 법적 증빙 자료로 활용될 수 없음을 고지드립니다.

댓글 6개:

  1. ㅎㅎㅎ 이런 대단한 분석쟁이같으니라고 ㅎㅎㅎㅎ
    잘 봤습니다. 늘 고마워요 ^^

    답글삭제
    답글
    1. 진현이형 어서오세요~ 항상 마음편히 이야기 나눌분이 곁에 있어서 좋습니다. 형도 계속 성투하세요. J2 Trading System 화이팅!

      삭제
  2. 깊이있는 분석 항상 감사하게 보고있습니다^^
    저는 바이오쪽으로 비중이 높아 환율 변동에 조금은 비켜나 있을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답글삭제
    답글
    1. 꾸준히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디톡스는 아직 들고 계신건지 궁금합니다. 메디톡스 같은 종목을 놓친것이 정말 한 스럽고, 또 오일매니져님의 투자 실력에 경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시장엔 종목이 많이느 또 좋은 기회가 있겠죠^^
      말씀하신대로 다행히 바이오쪽 주식은 일본계 자금 투자가 많지도 않았고, 또 일본과 경합하는 산업도 아니라서 큰 피해가 없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보유한 종목들을 보니, 제가 오해를 했던게 있었습니다.
      엔화 하락 피해가 크지 않은 종목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엔화나 유로가 내리면 수익을 내는 종목에 비중이 가장 높아서 지금 분위기가 좀 괜찮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삭제
  3. 엔을보유하고있는데계속가지고있어야할까요?

    답글삭제
    답글
    1. 안녕하세요. 저 같은 일개 개인이 매크로 분석은 할 수 있어도 예측은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환 동향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드는 생각은 '아베 정권의 양적 완화 정책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하는 것 정도 뿐이네요. 큰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