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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홀딩스에 대한 마타도어와 2분기 실적 리뷰


요약


투자포인트


- 탭소닉2 발매 (전작 1,300만 다운로드)
-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발매 (한정판은 이미 완판)
- 매출 레벨업 된 고포류 (피망 포커 등)
- 네오위즈의 턴어라운드 가능성
- NHN엔터에서 받을 현금 125억
- 시총보다 많은 순현금 2,685억 보유 (시가총액 1,338억)
- 금리인상 (막대한 현금성 자산, 무차입 경영)

리스크


- 네오위즈의 실적과 연동되는 주가
- 네오위즈의 부진한 실적
- 현금 소진 이벤트 소식이 없음 (M&A 등)

최근에 키스코홀딩스가 조금 오르긴 했습니다만 네오위즈홀딩스는 키스코홀딩스 등의 회사와 더불어 시장에서 가장 싼 종목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시장의 관심도 거의 없고 거래량도 아주 적습니다. 소외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마타도어 공격은 지속적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말도 안되며, 수준도 떨어지는 마타도어에 대응하는 것 자체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런 바보같은 마타도어들도 반복해서 말하다 보니 동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선동을 당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사실을 바로 잡는 차원에서 시장에서 횡행하는 마타도어와 이에 대한 해명을 먼저 하는 것으로 2분기 실적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마타도어 1 : 지주사이기 때문에 현금은 모두 자회사의 것이다?


"지주사는 원래 할인 돼야 한다. 왜냐하면 지주사는 껍데기이고 보통 실적과 자산은 모두 자회사의 것이기 때문이다."라는 논리로 네오위즈홀딩스 자체적으로 현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의견이 종종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 의견은 거짓입니다. 동사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은 분이거나, 악의적으로 회사의 주가를 내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별도 재무제표상 2017년 반기 재무상태표 <출처:네오위즈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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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BS는 네오위즈홀딩스가 이번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상 포함된 별도 재무제표 중 일부입니다. 연결된 회사들 다 제거하고 순수하게 네오위즈홀딩스 법인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현황을 보여줍니다.

- 자본총계 3,261억 원
- 부채총계 26억 원

완전 무차입 상태라서 빚이 없는 회사이며 3,300억에 달하는 자산 대부분이 순자산입니다.

- 자본총계 중 1,530억이 현금성 자산
- 자본총계 중 1,740억이 네오위즈 등의 주식

유형자산이 거의 없는 회사이기 때문에, 3,260억에 달하는 자산 대부분이 현금성 자산 내지는 시장에서 현금화 할 수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등의 주식 자산입니다. 이것을 자회사를 통해서 보유하고 있는게 아니라 지주사인 네오위즈홀딩스 법인 그 자체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아서 저도 몇번이고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360억이니 보유한 현금과 금융자산이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어쨌든, "지주사라서 실제론 가진게 없다"라거나 "지주사라서 자산을 할인을 해줘야 한다."는 의견을 네오위즈홀딩스를 모르는 분들이 사실을 왜곡하여 전파하는 것 입니다.

마타도어 2 : 현금은 주주들의 것이 아니라 나성균의 것이다?


회사의 현금은 주주들의 몫이 맞습니다. 이것을 외면한다면 주주 자본주의 자체를 무시하게 되는 것이고, 나아가 자본주의 체제와 사유 재산제 자체를 무시하는 꼴이됩니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주장입니다.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성 자산은 주주들의 몫이 맞고, 나성균 대표도 주주이기 때문에 나성균 대표가 보유한 지분 만큼 네오위즈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현금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저들이 주장하는 것은 "소액주주들은 어차피 회사가 보유한 현금에 손도 대지 못한다. 결국 현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나성균 대표고, 회사다. 따라서, 현금은 모두 나성균 대표의 것이다."라는 차원의 이야기일 수는 있습니다. 당연합니다. 주주들이 대표이사와 직원들에게 업무를 위임한 것이니 그들이 현금을 잘 사용하는지 지켜보면 됩니다.

또한, 누구보다 큰 이해관계자가 나성균 대표이기 때문에 애초에 바보같은 행동을 먼저 나서서 할리가 없습니다.

마타도어 3 : 재무제표에 기재된 현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통해서 이 허위사실을 1년 넘게 유포하고 있는 네티즌이 있습니다. 그 네티즌이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네오위즈홀딩스의 재무제표에 기재된 막대한 현금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거짓 숫자이다. 2) 나성균 사장은 횡령, 배임을 저지르고 있다.

그 네티즌의 주장대로 1)번이 사실이라면 네오위즈홀딩스의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을 내고 있는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합니다. 또한, 네오위즈홀딩스 내에 재무담당자와 책임자, 그리고 나아가 최고의사결정권자인 나성균 대표와 회사에도 심각한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됩니다.

삼일회계법인이 재무제표 감사를 하면서 장부상 현금과 회사가 가지고 있는 은행 계좌 대조를 일일이 안했을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저 네티즌은 말이 안되는 주장을 꾸준히 펼치고 있는 것 입니다.

2)번이 성립한다면 1)번의 감사 과정에서 적발이 될것입니다. 따라서, 2)번은 당연히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고 나성균 대표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입니다.

1년도 넘게 저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를 회사에서는 왜 대응을 하지 않고 가만히 두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본업에 충실하려고 한다. 저런 것을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한다면 그 마음이 뭔지는 이해는 합니다. 그러나, 거짓말도 꾸준히 하면 사람들이 믿게 됩니다. 저 사람이 하고 다니는 거짓말이 네오위즈홀딩스의 주가를 올리든 내리든 큰 관심은 없습니다만, 장기적으로 "네오위즈"라는 브랜드와 "나성균"이라는 사람의 신뢰에 타격을 주지 않을까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우려됩니다.

허위사실을 공공연히,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회사 차원에서 강력한 법적조치가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분기 실적 리뷰


네오위즈홀딩스 연결 반기
- 올해 : 905억 / 36억 / 3억
- 작년 : 1,143억 / 221억 / 177억

네오위즈(게임즈) 반기
- 올해 : 852억 / 38억 / -14억
- 작년 : 1,090억 / 227억 / 162억

네오위즈홀딩스 별도 반기
- 올해 : 1.5억 / 1.9억 / 4억
- 작년 : 1.6억 / 2억 / 22억

빗나간 예측


2분기 실적, 반기 실적이 모두 저조합니다. 사실 네오위즈홀딩스는 실적보고 투자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연결 실적 대부분은 네오위즈(게임즈)와 연동이 되고 있고요. 체크삼아서 실적을 리뷰해보니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합니다. 직전 분석글에서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할 거라 내다봤습니다. 저의 그 예측이 조금은 빗나갔습니다.

피망 포커의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출처 : 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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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포류 규제 정책 완화 이후, 작년에 비하면 확실히 동사의 고포류 매출은 상향 안정화 된 추세입니다. 다만, 올해 7월과 8월에 매출 순위가 극히 소폭 내려왔습니다. 이는 동사 고포류 게임들의 인기나 결제가 줄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음양사 등 새로운 강자들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네오위즈 연결 종속 회사들의 부진한 실적 <자료 : 네오위즈 송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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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기업들의 실적이 대체적으로 부진했고, 이게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 악화를 불러왔고, 연결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연결 실적 부진을 불러왔습니다. 특히, 모범생이던 일본 게임온의 작년 반기 매출이 341억에서 282억으로 60억 가까이 줄었고, 이익도 103억에서 7억으로 줄었습니다. 게임온의 실적 감소가 타격이 가장 컸습니다. 블레스스튜디오는 작년 30억이던 손실이 올해는 49억 원으로 19억 원이 늘었습니다. CRS는 작년 반기 매출과 이익이 각각 31억 원과 40억 원이었는데 올해 반기는 2억과 3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하반기 기대와 투자포인트


DJMAX Respect


PS4 콘솔용으로 DJMAX Respect가 발매되었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우리나라와 아시아에는 7월 28일에 발매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11월 9일에 발매가 됩니다. 일본에 유저층이 꽤 두터운 게임이므로 일본 시장에서의 선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등 타지역 출시 일정은 미정이지만 국내판에 영어가 지원되므로 올해나 내년 초에 순차적으로 발매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의 판매가격은 일반판 49,800원, 한정판 가격이 99,800원 입니다.
일본에서의 판매가격은 5,184엔, 한정판은 VAT를 포함해서 7,344엔, 다운로드판은 4,800엔 입니다.

10만원짜리 한정판은 발매 7분만에 완판되었습니다. DJMAX는 일본에서도 팬층이 두텁고, 국내에서도 관련 게임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던 전력이 있는 브랜드 입니다. DJMAX 포터블 기기가 국내 20만대 판매됐었든데 DJMAX 타이틀이 15만 장이 팔렸으니 그 인기는 대단합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구동되는 환경은 PS4이며 전세계적으로 4,000만 대 이상 팔린 가장 인기있는 콘솔 게임 기기입니다.

탭소닉2


탭소닉은 2012년 1월에 1,000만 다운로드를, 7월에는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던 인기 리듬 게임입니다. 당시 국내 모바일 게임 역사상 최초로 단일 게임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했던 저력이 있는 타이틀입니다.

탭소닉1 서비스 종료, 탭소닉2 발매 예고 <자료 : 탭소닉, 네오위즈>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1,000만 다운로드 신화를 재연할 수 있다면 과금 테크닉이 어떤가에 따라서 매출을 최소 100억에서 최대 몇천억까지 찍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쨌든 게임회사에게 "신작"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임은 확실합니다.

탭소닉2는 올해 가을께 출시됩니다. 이르면 3분기 말, 빠르면 4분기 초반쯤 출시될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출시가 된다면 가을부터는 실적이 찍히겠습니다.

벅스팔고 받을 125억 현찰(일회성 순이익)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풋옵션 관련 정보 <자료 : NHN엔터, NHN벅스>

동사는 벅스를 매각하고 남은 풋옵션이 있습니다. 풋옵션을 행사하기 전이며 행사하게 되면 125억 원의 일회성 순이익이 재무제표에 찍히게 됩니다. 행사할 풋옵션에 대한 요약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행사기간 : 거래종결일로부터 2년 후 1년간
- 행사주식수 : 676,380주
- 행사가액 : 주당 18,481원
- 총액 : 125억

NHN엔터와의 거래 종결일은 2015년 6월 26일 입니다. 따라서, 2017년 6월 27일부터 2018년 6월 26일 사이에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올해 6월 27일부터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올해 3분기부터 내년 2분기 사이에 일회성 순이익 125억이 찍힐 준비가 돼 있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 10,150원이므로 현재 풋옵션을 행사한다해도 시장가보다 주당 8,300원 이상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리스크


그동안 동사의 가장 큰 리스크는 모멘텀 요소가 하나도 없었던 것 입니다. 따라서, 순현금보유액의 절반수준까지 시가총액이 떨어졌습니다. 완벽히 시장의 관심에서 사라진 종목입니다. 특히, 막대한 양의 현금을 그냥 쥐고만 있는 것은 시장에서는 현금의 가치보다 더 낮게 평가해버리는 것 같습니다. 당장, M&A이든 투자든 뭐든, 뭔가 현금을 소진할 혁신적인 투자처를 찾아야 합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소식이 없는 것이 보유 기간을 길게 만드는 시간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사는 금융사이자 지주사의 역할을 함으로써, "주식 투자하는 법인" 정도의 존재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들고있는 현금 비중이 높은 상태고, 네오위즈(게임즈) 지분과 일부 벤처기업에 투자한 지분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아무리 주가가 EPS에 따라 움직인다고는 해도, 덩치 큰 연결사가 게임즈 하나뿐이라고 해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나 실적과 동사의 주가가 연동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마저 부진해서 동사의 주가가 동반 하락을 해왔습니다.

싼 것은 좋은데 주가를 끌어올릴만한 촉매(EPS의 상향, M&A 실현 등)가 없다면 주가가 오랫동안 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 등 몇가지 촉매가 생기기 시작했으므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밸류에이션


동사는 올 상반기때까지만 해도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요소가 별로 없었습니다. 하반기에 이익 모멘텀이 발생할 요소들이 생기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동사의 주가가 폭발적으로 10루타를 치려면 갖고 있는 현금을 가지고 어떤 회사를 인수합병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현금성 자산 산출 <자료 : 네오위즈홀딩스, 송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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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연결로도 써 두긴 했지만 이 경우에는 별도재무제표로 봐야합니다. 앞서도 언급드렸지만 네오위즈홀딩스는 주식 투자자로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 29% 정도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거의 스타트업이나 벤처에 투자한 자산이거나 CMA와 같은 현금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을 오늘 가격으로 매도하는 것 까지 포함하면 순현금 보유액은 2,686억 입니다. 만약,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해도 순현금 보유액은 2,000억 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1,338억이니 회사가 순현금자산만큼의 평가만 받는다고해도 주가가 지금보다 두배는 더 올라야 정상입니다. 회사가 적자를 내면서 현금을 소진하는 것도 아니니 적어도 그 정도 평가는 받아야 정상적인 시장이 작동하고 이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당 순현금보유액과 배수, 그리고 현재 주가대비 업사이드 <자료 : 송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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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보유한 순현금만큼의 가치만 인정받더라도 주가가 기본 3만 원은 가야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회사가 적자를 내면서 보유중인 현금을 상실중인 것도 아니므로 이 정도는 정말 최소한의 적정주가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시장에서 별의 별 부실주들도 순현금 보유액보다 시총이 낮은 회사는 거의 찾을 수 없습니다.

만약에 회사에 본격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붙거나, 사용중인 현금이 좋은 투자처에 투자가 된다면 그때는 이렇게 자산이 기준이 아니라 Foward EPS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해서 적정주가를 훨씬 더 상향시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NCPS의 2배 멀티플까지 계산을 해둔것은 그때를 그려보며 적정주가를 미리 산출시켜 본 것이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그 외 유의미한 자투리 자산들 <자료 : 네오위즈,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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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언급드리지만, 동사가 보유한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은 29% 남짓,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은 100%입니다. 따라서 인베스트먼트의 자산 100%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소유입니다. 현금성 자산 이외에도 투자부동산 등 자투리 자산이 몇백억 더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 분석


시장에서 극도로 소외된 종목입니다. 거래량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유의미한 거래량이 나오기전에 기술적 분석을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회사의 가치와 밸류에이션을 보았으니 대략적인 회사의 현재 주가의 위치도 확인해야 합니다.

일봉 <자료 : 네이버 증권, 송종식>

16,000원대를 잘 지키던 주가가 무너지면서 거래량도 없이 주가가 흘러내렸습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주가가 내려왔지만, 시장이 늘 효율적이진 않으니까 이해는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흘러내리던 단기적인 주가는 14,350원을 기점으로 양봉을 만들면서 방향을 조금 틀기는 했습니다. 최근에는 아랫꼬리도 많이 달렸고 길쭉한 양봉들도 많아져서 흐름이 바뀔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단기 매물대는 16,000원, 17,200원입니다. 모멘텀이 작용하기 시작한다면 쉽게 뚫을 수 있는 수량의 매물대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동안도 저 매물대 근처에서 주가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봉 <자료 : 네이버 증권, 송종식>

주봉상으로는 16,000원대의 매물이 가장 많고 17,000원대 매물은 큰 부담은 안되고 있습니다. EPS가 상향될 몇가지 촉매만 있어도 2015년 여름의 고점까지는 무리없이 상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원래도 거래량이 많은편은 아니었는데, 최근 1년간 거래량이 말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월봉 <자료 : 네이버 증권, 송종식>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인한 EPS상향 기대와 대규모 M&A 내지는 훌륭한 투자처에 투자만 잘 해준다면 과거 네오위즈가 잘 나갈때의 전성기를 재연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현재는 앞이 잘 안 보이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월봉의 흐름을 지켜보는 것도 참고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2017년 8월 20일
송종식 드림

연관글



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네오위즈홀딩스,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 가능성


안녕하세요. 네오위즈홀딩스는 오랜만에 팔로업 합니다. 그다지 변동이 없는 회사인데 그동안 몇가지 업데이트 할 내용이 생겨서 여러분들과 내용을 공유합니다.

네오위즈(게임즈)


매각설 관련


네오위즈게임즈의 사명이 네오위즈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사명이 네오위즈로 바뀔 줄 알았는데 네오위즈게임즈가 네오위즈로 바뀌어서 의외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네오위즈의 전사적인 움직임을 보면 당분간 게임즈 매각 이야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 분석에서 게임즈를 매각하는쪽으로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여러가지 정황관계상 게임즈는 조금 더 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 - 고포류, 웹보드 게임의 진격


문재인 정부나, 안철수 정부가 들어서면 게임 관련 규제는 풀릴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시장 참여자 누구나 예상을 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어차피 셧다운제 등 규제는 계속 풀릴 것이니 섹터자체에 거는 기대는 높은 편입니다. 이미 선거기간때부터 한한령 해제를 기대한 엔터주나 규제 해제를 기대한 게임주들이 슬슬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게임개발사의 이사 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병관 의원이 웹젠의 창업자이고, 정무수석에 발탁된 전병헌 수석은 스타리그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문재인 정부 자체가 게임 정부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김병관 의원은 '셧다운제'등 게임 산업에 만연한 규제들을 없애자고 주장하는 인물이니 문재인 정부에 거는 게임 업계의 기대도 큽니다.

훨훨 날아가는 NHN엔터 <출처:네이버 금융>

페이코의 덕도 있겠지만 NHN엔터와 같은 웹보드 게임 업체들은 벌써 주가가 훨훨 날아가는 중입니다. 네오위즈도 곧 NHN엔터를 따라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정권교체가 되기전, 작년 3월부터 웹보드 규제가 다소 풀리기 시작한 부분도 있습니다. 작년 3월에 웹보드 규제가 살짝 풀린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월 구매 한도 :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2) 1회 베팅한도 :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3) 게임상대 선택 허용 : 소액방에서는 가능
4) 본인인증 :  분기 1회에서 연 1회로 완화

이 규제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블레스와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


고포류 규제가 풀리면서 네오위즈의 웹보드(고포류) 게임들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피망포커 카지노로얄의 구글 플레이 전체 매출 순위 <출처: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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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 모바일 게임 중 가장 실적을 잘 내고 있는 피망포커의 경우 월초에 매출이 튀고, 월말에 살짝 꺾입니다. 그 패턴은 비교적 규칙적입니다. 작년에는 안드로이드 전체 앱 중 매출이 10위~30위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는 매출이 점진적으로 레벨업 되었습니다. 올 4월 들어서는 4위~12위 수준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1위라면 하루 매출 6억 정도를 올립니다. 10위권은 일 매출 3~4천만 원입니다. 50위는 일매출 1천만 원 정도로 퉁쳐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피망포커의 경우 작년에는 일매출 2천만원 수준이었다고 추정이 됩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 4월 들어서는 일매출이 1~3억 수준은 되리라 예상됩니다. 이 정도 수준만 올해내내 유지해주면 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는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이 랭킹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더 두고봐야 합니다.

노블레스의 구글플레이 전체 매출 순위 <출처:앱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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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의외인데요. 네이버 웹툰 기반 게임인 노블레스가 론칭하자마자 매출 최상위권으로 올라갔습니다. 현재 계속 10위권 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피망포커 카지노로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주들은 물론이고 회사에서도 별 기대가 없었던 중에 터진 잭팟입니다.

이들 두 게임을 필두로 올 2분기부터 네오위즈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적인 기대


4월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도 2분기 실적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순위 39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일매출은 1~2천만 원 정도 찍고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MMORPG 대작인 블레스가 일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합니다. 블레스 해외 진출 모멘텀도 한번쯤은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에는 '탭소닉2'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더 출시됩니다. 탭소닉은 과거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적 있는 히트 게임이었습니다. 끝으로 룽투코리아와 모바일 버전용 블레스의 IP계약도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처럼 신작과 여러가지 모멘텀이 많아진 네오위즈 게임즈 입니다.

주가도 실적도 회사 분위기도 다운돼 있다가 이제야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느낌인데, 준비하는 것들이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네오위즈홀딩스


네오위즈의 실적이 좋아지면 네오위즈홀딩스에게도 물론 좋습니다. 연결 실적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개별기준으로 보면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네오위즈의 지분가치가 높아집니다. 네오위즈가 승승장구하면 당연히 네오위즈홀딩스의 EPS와 BPS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분기 실적


별도실적 : 1.1억 / -1.3억 / 11억
연결실적 : 407억 / 2.4억 / -7억

작년에 크로스파이어와 FIFA계약 해지건의 여파로 yoy, qoq 실적은 모두 감소중입니다. 연결 기준으로는 회계상 손실이 발생중입니다. 별도로는 회사가 얻는 이자 수익 등의 영향으로 소폭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현금흐름표는 정(+)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은 +148억입니다.

증가중인 현금성 자산


지난 한 분기 동안 동사의 순현금 자산은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순현금자산 현황 <출처:네오위즈홀딩스, 송종식>

동사는 감가상각과 장부상 손실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쉬고 있어도 현금이 조금씩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실제 현금이 1~20억 정도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네오위즈게임즈의 시장가치가 조금 늘어났습니다.

현재 주가 16,000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은 1,390억입니다. 여러가지 벤처기업에 투자된 지분들을 제외하고도 순현금성 자산만 2,837억을 쥐고 있으니 지금보다 주가가 두배 더 올라도 안전마진이 확보되는 매우 저평가 된 상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M&A


스타트업과 벤처에 대한 리서치, 엑셀러레이팅, 소소한 투자는 꾸준히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주가를 밀어 올리기 위한 대규모 M&A는 언제하냐는 건데요. 대규모 인수합병도 꾸준히 알아보고 불발되고 하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인수합병은 최고급 정보이기 때문에 최고위 경영진만 공유하는 정보입니다. 관련 정보가 유출되면 인수합병 자체가 망가지는게 부지기수이구요.

그래서 외부인이 어떤 인수합병건을 물색하고, 또 얼마나 일이 진행중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 웹/모바일 쪽 인맥들을 만나면서 돌아돌아 들리는 소리들은 있습니다. 네오위즈는 분명 웹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것 같구요. 덩어리가 큰 인수합병 소식도 머지 않아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시간 리스크


시간 리스크는 여전합니다. 밖에서 보면 '현금 틀어쥐고 도대체 뭐하는거야?' 싶을 정도로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여질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신사업, 어닝서프라이즈, 도전, 기대'이런 걸 좋아하는데요. 저런 단어들을 끄집어 낼 수 있는 과감한 도전이 필요합니다. 나성균 대표가 워낙에 신중한 성격이라고 하니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

2017년 5월 19일
송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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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네오위즈홀딩스, 온기 실적 나오기 전에 몇가지 리스크 점검


네오위즈홀딩스 투자아이디어의 출발은 '시가총액을 크게 능가하는 순현금자산'입니다. 지주사의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자회사의 성격과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순현금 자산 만큼의 시가총액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고, 순현금자산이나 PBR 1배를 넘어가는 그 이상의 평가는 어떤 촉매가 있어야 함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동사에게 있어서 바라볼 수 있는 촉매는 1) 회사가 지금껏 커 온 패턴대로 회사의 미래를 꾸려나갈 M&A나 대규모 투자의 시현, 2) 네오위즈게임즈의 매각(?) 정도가 떠오릅니다. 조금 더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 정도도 생각해볼 수 있을텐데, 그러면 주주들은 지금 가격에서는 절대로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겠죠. 그리고 지금 상황으로는 회사가 자진 상폐를 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상상에 불과한 이야기구요.

이렇듯 동사의 기본 투자 아이디어는 막대한 순현금 자산만큼의 가치 평가만 받아도 시총이 기본 2~3,000억은 가야 한다는 것이고요. 나성균 대표님의 레퍼런스를 볼때 현금이 어떤 물건을 M&A하여 비지니스로 바뀐다면 상방은 그보다 훨씬 더 열릴 수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입니다. 물론 M&A가 생각보다 시장의 기대를 못 받을 가능성도 있고, M&A가 성공적인지 여부는 시간이 많이 흘러야 알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M&A가 실패할수도 있구요. 어떤 M&A인지에 따라 시장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리라 생각합니다.

비트의 서비스 종료


광고를 보는 대신 음악을 무료로 들으라는 컨셉으로 출발한 비트가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음원 수익 배분 문제가 비트가 무너진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곡단가가 4.2원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유료 스트리밍 업체의 경쟁력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BM자체가 성립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비트는 저작권료를 멜론의 두배인 곡당 7.2원을 내왔으니 경쟁력이 전혀 생길 수 없었습니다. 

작년부터 거래처 대금 납부도 제대로 못한다는 이야기가 제 귀에 들렸고 아니나 다를까 결국은 문을 닫았네요. 누적되는 적자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지 못하면서 사업을 접고 말았습니다. 

미투데이를 성공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한 벤처업계의 유명인 박수만 대표님이 이번에도 성공할지 많이들 주목했는데, 아쉽게도 비트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비트패킹컴퍼니가 문을 닫으면서 박수만 대표님도 네이버로 돌아갔습니다.

비트패킹컴퍼니는 벤처투자의 명가인 본엔젤스와 네이버 등으로부터 총 165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시리즈 B까지 투자를 받았네요. 네오위즈홀딩스도 비트에 투자를 했습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지분증권 투자현황 <출처:전자공시>

100% 자회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를 통해서 네오위즈홀딩스는 비트패킹컴퍼니에 44억 9천만원을 투자했습니다. 비트패킹컴퍼니가 문을 닫았으니 투자한 이 금액은 증발합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작년 4분기 재무제표상으로 이 부분은 손실반영이 될 것입니다. 동사의 100% 자회사이므로 네오위즈홀딩스 연결 재무제표에도 44억 9,000만원이 손실로 반영됩니다.

이 부분은 단기적인 리스크와 오해가 혼재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리스크는 손익계산서상 손실로 반영되기 때문에 어쨌든 표면적인 EPS감소에 영향을 미칩니다. 깊게 공부하지 않는 분들에 한해서 이 부분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벤처 투자는 숱한 실패를 필연적으로 겪게됩니다. 그 부분을 시장이 이해해주지 않고 나성균 대표의 투자 능력에 의문을 품게 된다면 단기적인 리스크로 반영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시장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벤처투자는 100개 투자하면 90개 투자에 실패하고 나머지 10개 중 한두개가 대박이 터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나성균 대표님이 업계 전문가인데다 워낙에 꼼꼼하고 신중한 성격이기 때문에 성공률이 일반 벤처 캐피탈보다 높게 나오는 부분입니다. 이런 구조적인 부분을 시장이 오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지금 투자된 부분들은 투자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정도로 규모가 작아 의미가 없는 것들입니다. 아직 제대로 투자하려면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2~3,000억을 본격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이 부분의 손실이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 아이디어인 현금성 자산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에 영향이 미치면 저도 투자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한 영향이 전혀 없습니다. 비트가 그래도 성공했으면 좋았을걸.. 싶은 아쉬움은 있지만 어쨌든 투자아이디어는 살아있습니다.

직전 포스팅에서 네오위즈홀딩스의 최초 투자아이디어인 현금들이 일단 잘 있는지 팔로업을 했습니다. 이때,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가 가진 현금성자산을 592억으로 잡았는데요. 이 부분이 비트패킹컴퍼니 투자금 손실과 관계없이 건재한지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2015년 기말 재무상태표 <출처: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재무제표상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현금은 5억으로 잡혀있는데, 유동+비유동금융자산 중 카카오 지분 덜 팔고 남은 것, CMA 등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도 현금에 준한다 생각됩니다. 일단, 유동+비유동금융자산을 합산하면 658억입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현금에 준하는 금융자산 현황 <출처:전자공시>

658억 중 현금이라고 봐야하거나 현금에 준하는 자산이 590억 정도됩니다. 그러면 658억 - 590억 해보면 60~70억의 차액이 발생합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지분증권 투자현황 <출처:전자공시>

차액 60~70억은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에서 4개 벤처기업에 투자한 원가입니다. 총 67억을 투자중이고 45억이 비트패킹컴퍼니에 투자돼 있습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손익계산서에  이 45억이 손실처리 됩니다. 애초 투자아이디어였던 네오위즈 인베스트먼트의 보유 현금 590~600억은 건재합니다. 기존에 투자된 금액만 사라지는데, 이 부분은 애초에 밸류에이션 자체를 보수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할때, 현금성 자산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게 맞구요.

그리고 15억을 투자해 둔 옐로모바일이 상장한다면 이번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을 가능성도 살아있는 상황입니다. 벤처 투자는 한 겨울에 눈이 오듯이 빈번하게 실패를 동반하지만 그래도 기 투자 포트폴리오 중에서는 나름대로 의미있게 비중을 실어둔 회사가 실패를 하니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어쨌든 아직 회사에서 현금을 제대로 쏜건 아니기 때문에 2~3,000억 원에 달하는 현금으로 어떤 M&A를 진행할지 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


네오위즈홀딩스의 작년 온기와 4분기 실적은 안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결 자회사인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에서 크로스파이어 매출이 빠졌고, 건물 감가상각비 때문에 손익계산서상 일정 금액이 지속적으로 손실 반영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작년에 작성했던 네오위즈홀딩스 3분기 실적 분석 관련 글을 못 보신 분이라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비트패킹컴퍼니 투자에 대한 손실이 반영되면서 자회사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를 통한 연결 손실도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사로 볼것이냐? 투자사로 볼 것이냐?


얼마전에 블로그 독자 분께서 좋은 의견을 하나 남겨 주셨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그래도 지주사인데 네오위즈홀딩스의 재무상태표를 별도 재무제표로 보는 것 보다는 연결로 보는 것이 더 보수적이지 않느냐는 의견이었습니다.

제가 네오위즈홀딩스의 재무제표를 별도로 본 것은 네오위즈홀딩스를 투자사라는 성격으로 본 것이고, 독자분께서 네오위즈홀딩스의 재무제표를 연결로 보신 것은 네오위즈홀딩스를 지주사의 성격을 갖고 있는 회사로 보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견이 갈리는데는 네오위즈게임즈를 결정적으로 연결 가치가 있는 자회사로 볼 것인지? 아니면 언제든 매각할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볼 것인이에 기인합니다. 저 처럼 투자포트폴리오의 하나로 본다면 투자사로 보게 되는 것이고 연결 회사로 본다면 지주사로 보게되는 것입니다.

뷰에 따른 순현금자산 산출 <출처:전자공시, 대신증권, 송종식>

왼쪽은 투자사로 볼 경우, 오른쪽은 지주사로 볼 경우입니다. 투자사로 볼 경우 순현금자산이 2,637억이고, 지주사로 볼 경우의 순현금자산이 2,114억입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1,395억입니다. 왼쪽의 경우는 현재 네오위즈게임주의 주가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어느정도 저평가 구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왼쪽도 매우 보수적인 숫자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의견 주셨던 독자님 말씀대로 어쨌든 지주사로 볼 경우가 조금 더 보수적이기는 합니다. 양쪽 모두 자산 중 다른 자산 말고 현금성 자산만 계산했고 보수적으로 부채는 총부채를 뺐습니다. 그래도 양쪽 모두 순현금성 자산이 현재 시가총액대비 상당히 높다는 부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주요 자산들 <출처:전자공시, 송종식>

순현금 자산외에도 동사는 추가적으로 굵직한 자산들이 더 있습니다. 위의 표는 그 중 일부입니다. 저 자산들은 정밀 분석은 안했구요. 장부상에 기재된 것만 그대로 가져와서 기록하였습니다. 참고 삼아서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동사가 정말 싸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추가한 도표입니다.

결론


투자포인트


  • 다른 자산과 부채를 모두 제외하고도 시가총액을 크게 상회하는 순현금 자산은 여전히 건재
  • 순현금자산보다 저렴한 시총이므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싼 종목 중 하나

리스크


  • 작년 실적이 안 좋을 가능성이 높음
  • 동사는 실적보고 투자하는 종목이 아님에도 시장이 이를 보고 나쁜 회사라고 판단할 가능성
  • 손익계산서상 손실은 장부상 손실이며, 현금이 실질적으로 빠지는 손실이 아니나 시장이 이를 안 좋게 받아들일 가능성
  • 여전히 네오위즈홀딩스를 '게임회사'로 인식하는 수 많은 사람들과 시장
    •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쨌든 투자회사로 안보고 지주사로 보는 뷰가 우세한 듯. 실제 사업자 등록도 '지주사'로 돼 있고...
  • 모멘텀의 부재, 시간 리스크

기대감(혼자 상상)


  • 올해 내로 대규모 M&A가 성사된다면? VR이나 AI, 또는 플랫폼을 갖고 있는 웹서비스?
  • 만약에 좋은 값을 받고 네오위즈게임즈를 매각할 수 있다면 회사에 추가되는 현금과 현재 시가총액의 괴리는?

2017년 1월 25일
송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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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네오위즈홀딩스, 자산과 몇가지 사항 점검


곧 있으면 2016년 사업보고서가 나올텐데요. 그때는 주요 비상장회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의 재무제표도 따끈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을것입니다. 헌데 그러기에는 아직 두어달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러니 일단 지금까지 공시된 자료만 가지고 네오위즈홀딩스의 현금성 자산이 잘 있는지 간단하게 팔로업을 한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자잘한 것들도 몇가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현금성 자산은 잘 있는지


회사의 핵심 안전마진이자 투자포인트인 현금성 자산들이 잘 있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비상장회사라서 2016년 온기 감사보고서가 나와봐야 정확한 현금 보유액과 투자사 파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점 감안해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순현금 자산 산출 <출처:네오위즈홀딩스, 송종식>

올해 벅스의 잔여 지분 676,380주를 18,481원에 매각하는 것으로 벅스와 계약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도 현금으로 잡았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지분은 동사가 29.3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현재 시세는 주당 11,150원입니다. 게임즈의 시가총액은 2,000억대 초반입니다. 몇년간 주가가 하락했고 나올 악재는 다 나왔습니다. 그래서 동사가 보유한 게임즈의 지분 가치를 현재 시세대로 밸류에이션 하는 것은 매우 보수적인 밸류에이션입니다만, 가장 보수적으로 먼저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안전한게 좋으니까요.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동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니 장부에 기록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100% 기재하였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 가치를 바닥 국면에 있는 현재 시세대로 계산하면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2,701억 정도됩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 가치를 장부가로 계산해 합산하면 현금성 자산액은 3,449억이구요. 어쨌든 보수적으로 2,701억에서 동사가 보유한 부채 48억과 3분기 공시이후 자사주 매입 후 소각에 들어간 자금 16억을 빼보면 별도 기준 재무제표로 순현금 자산은 2,637억이 되겠습니다. 동사의 현금성 자산이 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시가총액은 아직도 1,400억대에 불과하니 여전히 저평가 상태입니다. PBR 1배 평가는 못 받더라도 적어도 순현금 자산만큼의 평가는 받아야 할테고 그러려면 주가는 지금보다 더 올라줘야 할텐데요. 작년에 연달아 2회에 걸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서 순현금 자산이 주주들 모두의 자산임을 회사가 보여준 바 있습니다.

멀티플 민감도에 따른 적정주가 산출 <출처:네오위즈홀딩스, 송종식>

네오위즈홀딩스가 투자 회사라는 관점에서는 현재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포트폴리오인 네오위즈게임즈는 매각 대상으로 생각을 해두는 것이 밸류에이션 계산에 편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고로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동사가 창투활동이나 VC활동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법인입니다. 지주회사법상 그런 구조를 가져갈 수 밖에 없어서 가지고 있는 회사이니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는 포트폴리오라기 보다는 동사의 영업 최전선에 있는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감사보고서가 나오면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가 현금을 얼마나 소진했고, 어떤 회사들에 추가 투자를 했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대부분의 현금을 홀딩스가 가지고 있어서 회사의 업사이드를 키울만한 대형 M&A건은 찾고 있는 중인 듯 하지만요.

어쨌든 네오위즈게임즈를 매각한다고 가정할 경우에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에 따른 민감도 분석. 그리고 별도 재무제표 장부상 단순 PBR민감도를 이용한 분석 두가지 간단한 툴을 통해서 동사가 받아야 할 최소한의 적정주가를 산출해 보았습니다.

가장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때 주당 현금성 자산의 가치는 29,800원입니다. 현재 주가보다 83.4%의 업사이드가 있습니다. BPS가 33,940원이니 PBR 1배를 바라 본다면 업사이드는 108.86%입니다. 현재 주가는 BPS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물론 당장 EPS가 급증할 요인이 없다면 자산이 많다고 주가의 무조건적 업사이드 요인이 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1) 'EPS 상승 요인이 당장 없다고 해도 순현금 자산 만큼의 평가는 받아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과 2) 'BPS는 주가의 상방을 보장하지는 않아도 하방은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주가가 떨어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매우 강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회사가 현금부자 회사라는 것을 시장에서도 이제는 잘 아는 것 같습니다. 상방을 열어줄 '무언가'만 나와주면 주가가 오르는 것도 한순간일거라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기다리느냐.. 즉, 시간이 문제인 듯 합니다.

PBR 1배 이상은 사실상 회사가 가진 현금을 무언가에 '투자하기로 결정' 또는 '그 결정이 실행됐을 때' 가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투자를 해야 현재의 현금이 미래의 이익을 창출할테니 그 전에는 적어도 가지고 있는 현금 만큼의 평가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3번째 강조드리네요.

금리가 오르면 이익은 얼마나 늘어날까?


일단 동사가 들고 있는 CMA? MMF? 채권? 금액이 125,397,827,503원이라고 보고 계산해 보겠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가 갖고 있는 회사들을 매각하면서 이런 큰 현금이 생긴게 1년 남짓 안됩니다. 회사의 성향상 머지않아 M&A 소식들이 들려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약에, 아주 만약에요. 아무런 투자도 집행하지 못하고 이 현금을 그냥 들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럼 MMF나 CMA나 채권 같은 것에 돈이 들어가 있겠죠. 그렇다면 이런 자산들은 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늘어날거라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얼마의 이자 이익이 추가되는지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 금리 25bp 인상 시 : 이자수익 313,494,568원 증가 
  • 금리 50bp 인상 시 : 이자수익 626,989,137원 증가 
  • 금리 100bp 인상 시 : 이자수익 1,253,978,275원 증가

딱, 이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동사처럼 현금을 많이 갖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분명히 나쁠게 없습니다. 금리가 1%만 올라도 이자가 12.5억이나 늘어나니까요. 하지만 홀딩스 주주들이 바라보는 업사이드가 고작 이자 수익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좋은 투자처를 찾아서 돈들이 제 갈곳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시간 리스크 : 상방은 언제 터질까


시장에 '싸다'는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된 것 같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시가총액을 크게 상회하는 순현금 자산의 가치만으로도 주가의 하방은 튼튼한 편이라는 생각입니다. 1) 누군가가 돈이 급해서 시장가로 매물을 쏟아내거나, 2) 회사 밖의 거시적인 문제로 주가가 빠지거나, 3) 회사 펀더멘털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주가가 급락한다면 싸게 사려는 매수세가 충분히 몰릴 수 있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2개월 주가 흐름 <출처:네이버>

최근 주가 흐름을 보면 주가가 조금씩 우상향으로 고개를 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랫꼬리의 향연을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기만 하면 매수세가 들어와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수급 문제는 17,000원대에 있습니다. 17,000원 근처만 가면 단타 물량들이 나오는데, 이 물량들도 몇번 더 나오면 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구간이길 바래봅니다.

어쨌든, 현재로써 가장 큰 리스크는 제가 계속 언급하는 시간 리스크입니다. 쥐고 있는 현금을 실제로 쏘는 날이 언제인가 하는 점인데, 좋은 M&A 매물을 찾기 위해서 회사에서도 열심히 뛰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돈 쏘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른 창투사들 주가는 잘 나가는 요즘..


최근에 창투사들이 속속 상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투사들의 주가 흐름도 좋습니다. 각 회사별로 주가가 등락하는 것은 개별 요인에 대해 일일이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까지 안해도 큰 그림을 볼 수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다. 일단 최근에는 소외받던 상장 창투사들이 조금 관심을 받는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상장 창투사, VC들의 밸류에이션 <출처:대신증권, 송종식>

개인적으로 창투사들의 주가 등락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기업이라면 앞으로 100년 이상 꾸준히 성장하며 자본총계를 키워갈 수 있어야 할텐데요. 투자업은 투자 시기와 이익 회수에 따라 실적이 들쭉날쭉하니 PER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울거구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어떤 투자회사가 가장 오래 살아남을지? 그리고 투자를 최종 집행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현재 재무구조는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면 위의 도표에 속한 회사들보다 네오위즈홀딩스가 나으면 나았지 절대로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별로 투자 성격도 다르고 투자 대상도 조금씩 다를것이고, 자본구조도 다를것이고, 주가가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이유도 모두 다를것입니다. 그리고 PER과 PBR을 희석 요인 등을 정밀 분석하지 않아서 단순비교해서 뭔가 답을 내기는 무리가 따릅니다.

다만, 단순히 PER, PBR 추출된 것을 놓고 비교해봐도 PBR이 가장 낲은 회사가 우리기술투자이고 멀티플은 0.94배를 받고 있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는 0.4x배를 받고 있으니 우리기술투자 만큼의 밸류만 받는다고 해도 지금보다 주가가 두배는 더 올라야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다른 창투사, VC들은 대부분 고PBR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peer 밸류는 재미삼아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자산은 잘 있고, M&A 매물을 찾기 위해서 회사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주식을 팔고 나가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개인 수급이 빠지고 기관 수급이 조금씩 붙는 모습이 보입니다. 조만간 볕들날이 있기를 고대합니다.

2017년 1월 2일
송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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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네오위즈홀딩스, 3분기 실적 리뷰와 자사주 추가 매입에 대해


3분기 실적 시즌이 끝났네요. 실적 리뷰하기에 살짝 늦은감은 있습니다만 3분기 실적 적자에 대해 간략하게 리뷰할 필요성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나 남기려고 합니다. 아, 그리고 또 자사주 매입 공시가 떴네요. 직전에는 20만주, 이번에는 10만주 매입 공시네요.

오해가 가득한 3분기 실적 적자에 대해


일단 네오위즈홀딩스의 연결 실적은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 매출 453억, 영업이익 24억, 순손실 12억

분기 12억 손실 부분 때문에 주변에서도 말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네오위즈홀딩스는 투자회사입니다. 본인 현금이 직접 빠지는 것도 아니고 장부상 이익이나 손실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회사 밸류와는 큰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해1) 별 의미 없는 장부상 손익


네오위즈홀딩스가 자본총계를 늘려가는 방법은 1) 회사를 싸게 사서 - 2) 그걸 비싸게 되팔아 현금을 만드는 단순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네오위즈홀딩스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투자한 회사를 얼마나 불려서 되파냐이지 손익계산서 장부에 찍히는 현금의 유출이나 유입이 없는 순이익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큰 의미는 없지만 시장이 그래도 이 숫자를 아예 무시하지는 않는 듯 하니 왜 적자가 난 것인지 공부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3분기 실적


어쨌든 연결 손익계산서상 찍히는 숫자 대부분이 네오위즈게임즈 관련 숫자이므로 연결 손실도 네오위즈게임즈로 부터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에 왜 적자를 냈는지 확인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 네오위즈게임즈 실적(별도) : 239억 / 15억 / 14억 
  • 네오위즈게임즈 실적(연결 지배) : 423억 / 26억 / -14억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게임즈도 별도로는 14억 흑자를 냈다는 부분입니다. 연결로 14억 적자가 났습니다. 사실 크로스파이어 중국 계약해지건으로 실적이 완전히 줄어들거라는 건 시장도 이미 알고 있던 사항입니다. 그리고 크로스파이어 악재는 수년간 게임즈를 괴롭히던 악재이구요. 별도 흑자, 연결 14억 적자면 그래도 제 생각에는 시장이 느끼던 공포에 비해서는 선방한 실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일테구요. 어쨌든 게임즈 연결 적자의 원인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로 게임즈의 매출은 절반이 사라질 것임을 시장은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게임즈의 주가도 줄기차게 하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계약해지의 여파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영업적자로 전환되리라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네오위즈게임즈는 25억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전년동기의 53억 대비 반토막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고포류 등 캐시카우가 탄탄하게 이익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크로스파이어의 공백을 채워 줄 새로운 카드들이 빨리 자리를 잡아줘야 하지 않겠나 하는 부분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2015년 3분기, 2016년 3분기 영업이익 <출처: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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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즈의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평은. 1) 아이고  yoy 반토막, 2) 그런데 적자 아니니까 생각보다는 선방했구나, 3) 빨리 새로운 게임들이 이익을 내줘야겠다. 이 정도입니다.

과거부터 꾸준히 잡히던 '영업외손실' 연간 80~120억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적자, 나아가 연결로 홀딩스의 14억 적자를 불러온 원흉입니다. "지분법 적용대상인 관계기업과 조인트벤처의 당기순손익에 대한 지분"라는 계정을 확인하시면 되는데요. 이 부분에서 매해 80~120억의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


3분기 적자의 원흉. <출처:전자공시, 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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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업이익이 빵빵하게 나올때는 저 정도 적자는 큰 문제라고 할 수 없지만 이제 크로스파이어도 빠지게 됐고 영업이익이 증발한게 많아서 저 숫자가 꽤나 크게 다가옵니다. 저것 때문에 적자를 냈으니까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저게 어디서 나오는 적자인지 조금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분 50%를 보유한 공동기업에서 대규모 평가 손실, 단위:천원 <출처: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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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법 적용대상인 관계기업과 조인트벤처의 당기순손익에 대한 지분"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연결 재무제표 주석에서 "공동기업 및 관계기업 투자의 변동내역" 항목을 보셔야 합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지분 50%를 보유한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주)'에서 발생하는 손실이 네오위즈게임즈의 연결 손익계산서의 "지분법 적용대상인 관계기업과 조인트벤처의 당기순손익에 대한 지분" 계정 손실의 대부분입니다. 위 그림에서 '당분기'는 '3분기 누적'으로 수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시상 오류인 듯 하네요.

그러면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에서는 도대체 뭘 하길래 매해 저렇게 큰 적자를 내는 건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궁금증이 해결될때까지 알아봐야죠.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의 15, 16년 손익계산서
엄청난(!) 매출원가 저게 뭘까 <출처: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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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의 감사보고서를 열어보니 대충 게임즈를 짓누르는 적자의 원인이 뭔지 윤곽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작년 매출이 32억인데 매출원가가 자그만치 106억 입니다. 주석 18번을 확인하라고 하니까 주석 18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석 18번. 어마어마한 감가상각비 <출처: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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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106억의 감가상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게 장부상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고, 나아가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홀딩스 적자의 큰 원인이었습니다. 저 감가상각비가 왜 발생하는 것이냐 하면,

오해2) 장부상 적자의 원흉,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의 건물 감가상각비


네오위즈 판교 타워 <출처:네오위즈홀딩스>

바로, 이 판교 사옥 때문입니다.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45번지에 위치한 이 건물은 현재 NHN엔터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과 부속 건물로 장부상에 기재돼 있는 건물들의 남은 상각액이 1,800억입니다. 앞으로 15년 정도 지나면 감가상각이 끝나겠네요.

그리고, 네오위즈홀딩스와 별 상관없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추가적으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네오위즈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의 부채가 상당합니다.

자본총계 215억에 부채총계 2,442억 입니다. 이 중에서 1,494억이 건물주인 네오위즈게임즈와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로 부터 받은 보증금입니다. 각 사의 보증금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 721억, 엔에이치엔에셋매니지먼트 773억.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크로스파이어가 없더라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 펀더멘탈로는 적자가 발생하기 힘든 사업 구조임을 알았습니다. 문제는 앞서 살펴 본 판교 타워의 감가상각비인데요. 실제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을 보면 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정(+)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과거 5기 <출처: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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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의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 과거 5개 분기 <출처: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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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오위즈게임즈는 현재 블레스스튜디오의 손실이 조금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블레스 손실은 투자 개념으로 일단은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블레스가 턴어라운드를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즈도 내년에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도 높고, 이것저것 볼게 좀 많은 상황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게임즈나 홀딩스나 시장의 오해를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해와 리스크


위에서 본 것과 같은 이유로 네오위즈홀딩스에서 찍히는 적자는 투자 아이디어와 크게 상관없는 적자입니다.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 이슈이구요. 그런데 홀딩스의 연결 손익계산서를 밸류에이션에 적용하려고하는 이게 시장의 단기적인 오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는 1) 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홀딩스를 여전히 연결선상에서 보고 있는 점, 2) 네오위즈게임즈는 실제로 영업이익을 내는 회사임에도 건물 감가상각비 때문에 찍히는 적자는 장부상이든 뭐든 IS상 적자는 적자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계속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서 언더밸류를 줄 가능성입니다. 이도저도 사람들 오해풀기 힘들면 홀딩스나 게임즈나 강력한 모멘텀 하나 나와주면 이런 시장의 오해도 단번에 사라지고 뷰도 한번에 변하리라 생각됩니다.

자사주 추가 매입 공시



자사주 취득 공시 <출처: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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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상으로는 소각 계획이 없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그러나 저번 자사주 매입 공시때도 그렇게 기재는 돼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이번에도 소각을 해주면 좋겠네요. 나성균 대표님하고 이사님들 마음이시겠지만요. 최근 들어서 주주환원 정책이 공격적인데 정말 고무적입니다.

회사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야 저번에도 말씀드렸고 더 말해 입만 아플 것 같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리스크는 모멘텀 발현때까지의 기다림


자기 주식 10만주 매입하는 것 포함해서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는 주식은 885만주로 줄었습니다. 회사는 여전히 시가총액보다 많은 순현금(현금성자산-총부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현금자산만큼의 가치만 시장에서 인정 받아도 주가는 기본적으로 2만원 이상 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시장이 너무 모멘텀에 대한 욕구만 강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모멘텀이 중요하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네요. 어쨌든 시장의 뜻이니 따를 수 밖에요.

기업인수 합병 등 회사가 현금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거나 네오위즈게임즈를 좋은 가격에 매각하거나 하면 모멘텀이 생겨서 주가가 튀겠지만 지금은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 그런지 주가를 쏴주는 주체가 없네요. 주가가 싸다는 부분에는 시장에서 공감대가 생겨서 밑에서 받쳐주는 자금은 꽤 들어온 것 같습니다. 일단은 단기 모멘텀이 없더라도 기본적인 순현금자산만큼의 가치 평가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리스크는 모멘텀이 언제 발현될지 모른다는 부분인데, 그 부분은 오늘 당장이라도 발현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일단 기다리고는 있습니다. 물론 몇년간 발현이 안될수도 있고요. 하지만 나성균 사장님 사업스타일상 머지 않아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길 내심 기대해봅니다. 모멘텀이 발현되면 그때는 주식 매수할 기회를 안 줄 것 같아서 주식 들고 심청이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림이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회사에 투자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2016년 11월 21일
송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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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네오위즈홀딩스, 20만주 자사주 매입 공시로 본 회사의 의지


시가총액이 순현금자산에도 못 미치는 종목으로써, 이 기준으로 보자면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종목이라는 부분은 시장에서 일정 부분 컨센서스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실제 장중에 보면 누군가가 대량으로 매도를 하더라도 금새 매수호가가 탄탄하게 쌓이는 모습들을 끊임없이 목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회사 주가에 상방을 열어줄만한 모멘텀이 없다고 시장이 바라보는 부분입니다. 지난 번 글에서 이 부분에 대한 오해를 풀어드린 바 있습니다. 상방이 얼마든지 열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회사가 모멘텀을 받을만한 요소가 약하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시장가로 주식을 쏘면서 매수해주는 매수 주체가 전무한 현재 상황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회사를 공부하면 할수록 앞으로 좋은 모멘텀 요소가 많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지만 그건 회사가 공식적으로 어떤 의견을 표명하기 전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하방은 탄탄하게 잡혀있고 상방을 열어 줄 뭔가가 필요하던 이때, 자사주 매입 공시는 홀딩스 투자자분들께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15,000원 초중반 매물을 계속 얻어맞는 지루한 흐름을 보이다가, 금요일 시간외에서 이를 가볍게 돌파하고 15,800원까지 찍었네요. 긍정적 반응이 있네요.

자사주 매입 공시 내용


금요일 장 마감 후에 기습적인 공시가 있었습니다. 금요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나성균 사장님이 주신 선물 같은 기분이 드네요. 20만주 감사합니다. ^^;;

9월 23일 장마감 후 자사주 매입 공시 <출처:전자공시, 네오위즈홀딩스>

다음주 월요일(9월 26일)부터 장내에서 자사주 매수세가 들어옵니다. 목표 매입 수량은 총 20만주 입니다. 매입 기간은 올해 12월 23일까지이고, 하루에 최대 매수할 수 있는 수량은 2만주입니다. 하루에 2만주씩 매입해도 10거래일간 매수할 수 있는 수량입니다. 9월 기준으로 일평균 거래량이 3만주 내외이므로 회사에서 매일 2만주씩 매입해주는게 적은 수량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사주 매입 사례


올봄에 네오위즈게임즈도 신한한금융투자를 통해서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총 80억 어치를 3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매수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사주 매입이 모두 끝난 상황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사주 매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사주 취득 결과 <출처:전자공시, 네오위즈게임즈>

9월까지 자사주 취득이 목표였으나 취득이 3월중에 매입이 모두 끝납니다. 80억을 10일만에 쏜건데 신한금투 담당자의 자사주 매입 방식이 매우 화끈합니다. 하루 매입한도가 10만주였는데, 10만주를 다 쏜 날이 3일이나 됩니다.

그냥 참고삼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사주 매입 공시로 본 회사의 의지


금요일 종가 15,300원 기준으로 20만주를 자기주식으로 매입한다는 가정을 하면 유통 주식 수는 8,991,353에서 8,791,353주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자기주식은 165,513주에서 365,513주로 늘어납니다. 공시상으로 보면 홀딩스는 당분간 자기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미미하기는 하지만 점차적으로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당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


하반기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있을거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회사에서 배포하는 공시나 뉴스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 그런 신사업들에 대한 자신감 표출 방법 중 하나로 자사주 매입을 선택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배당금 확대에 대한 대비?


기업소득환류세제 관련해서 네오위즈홀딩스가 올해 배당액을 대폭 상향해야 할 요인이 발생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기회가 될 때 한번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배당금을 제3자(일반 주주들)에게 주느니 그돈으로 자기 주식을 매입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경영진에서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전략이라면 홀딩스에 투자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주식을 매입해서 자본형태로 보유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을 팔지 않는 주주들에게는 대략 3가지 베네핏이 생기는데 배당금 상향에 따른 이익, 그리고 자기 주식 매입으로 인한 주당 가치의 증가와 회사 자본의 보호입니다.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


공시에도 언급했듯이 본 자사주 매입의 목표는 '주주가치 제고'입니다.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IR자료를 만들고 홀딩스에 대한 IR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이런 자사주 매입 공시가 떴습니다. 회사에서 동사에 대한 주가 부양과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성균 사장님 욕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댓글들은 좀 그만 봤으면 싶습니다. 회사의 의지를 확인했으니까요.

2,000억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들고만 있지 않겠다는 의지


동사는 한물간 방직회사가 아닙니다. 한물간 제지회사도 아니구요. 최첨단 IT기술 회사로 시작했고, 여전히 그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입니다. 나성균 사장님은 여전히 젊고 꿈많은 역동적인 창업가이자 기업가이구요.

시가총액이 보유하고 있는 순현금 2,000억에도 못 미치는 지금 상황이, 그리고 현금 2,000억을 들고 기다려야 하는 지금이 누구보다 고통스러울 겁니다. 기업가들은 야생마와 같은 기질들이 있으니까요.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들을 매각해서 2,000억을 손에 쥔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머지 않아 이 현금을 멋지게 사용할거라 보고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도 들고 있는 현금을 잘 사용한 케이스라고 보고 있습니다.

초기에 생각했던 투자 아이디어대로 순현금 2,000억, 그리고 그룹 전체 연결 기준으로 3,000억이 넘는 현금을 이번 자사주 매입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멋진 곳에 요긴하게 잘 사용하리라 봅니다. 현금이 멋진 곳에 고루 잘 투자되는 모습들을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IR, PR만 해주면 더 좋겠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재평가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업사이드가 없는 기업이 아니라는 것도 작으나마 보여주는 기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자사주 매입이 기업 가치 재평가의 작은 트리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2016년 9월 24일
송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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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네오위즈홀딩스, 오해에 대한 답변과 추가 팔로업


지난번 분석글에서 누누히 말씀드렸던 내용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해가 불식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자와 별개로 추가 발생한 오해들도 있는 것 같구요. 오늘은 그런 오해들에 대한 부분을 지켜보다가 조금은 답답한 마음도 있어서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그리고 최근 팔로업 된 내용들도 몇 가지 공유드리겠습니다.

1. 네오위즈홀딩스는 게임회사가 아니라 기술중심 투자회사


게임즈는 안돼도 그만이고 잘되면 보너스


제 개인적으로는 동사가 가진 일단의 가치를 손익계산서보다는 재무상태표에 초점을 맞춰서 보았고 지금도 일단은 그렇게 하방을 잡아놓고 가치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뷰를 가지고 홀딩스를 보다보면 주식투자자들이 그렇듯이 게임즈는 홀딩스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팔아버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네오위즈게임즈 매각 검색어 자동완성 <출처 : 네이버>

네이버에서 '네오위즈게임즈 매각'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해보시면 꽤 오랜기간 동안 저 검색어가 자동완성처리 돼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완성 검색어는 일정 기간 이상 검색량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제거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저렇게 나오는 것은 뭔가 저와 같은 일반 투자자들이 모르는 이야기들이 있지는 않을까 정도를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7년에 매각 관련해서 어떤 투자자가 분석해 둔 글이 있고, 2012년에는 시장에 매각설이 돌면서 주가가 급등락했던적도 있습니다. 당시 회사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 부정했습니다.

계속 자료를 찾다보니 네오위즈게임즈를 실제 매각 직전까지 갔었다가 매수자와 가격 차이 때문에 불발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은데, 회사에 물어봤자 아니라고 할테니 사실을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다만, 어찌되었든 자꾸만 저런 설이 나오는데는 이유가 없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네오위즈게임즈는 홀딩스가 투자해서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일 뿐이지 게임즈 그 자체가 홀딩스를 죽이거나 살릴 정도의 역할을 하는건 아니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게임즈의 실적이 아무리 망가져도 흑자상태이며, 재무상태표를 기준으로보자면 홀딩스의 막대한 현금성 자산은 여전히 시총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다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게임즈가 약간 상태가 안 좋아도 홀딩스까지 상태가 안 좋아진다는 생각은 지나친 억측이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반대로, 게임즈가 영업을 잘 하는 경우에는 홀딩스의 손익계산서상 숫자가 조금 더 좋아지기는 할거라는 생각입니다. 연결 지분을 대략 30% 남짓 가지고 있으니 게임즈의 실적이 잘나오면 거기의 30%만큼은 홀딩스 몫으로 '장부'에 기록이 될테니까요.

그러니, '네오위즈게임즈는 영업이 안돼도 홀딩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잘되면 홀딩스 손익계산서를 조금 더 이쁘게는 만들어 줄 수 있겠구나.' 정도로만 생각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홀딩스를 게임즈와 동일시하는 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의 가장 큰 오해이기도 하구요.

홀딩스 입장에서 자회사로 이익을 취하려면 1) 자회사가 실적을 잘 올리고 그걸 전부 배당으로 빼오던가, 2) 자회사 지분가치가 높아져서 그걸 매각해서 현금으로 만드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장부에 기록되는 실적은 일단은 홀딩스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 보고 있습니다.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건


방금 말씀드린 부분의 연장선입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 하게 되네요. 일단은 그런 틀 안에서 생각을 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가 돼도 제 투자아이디어는 건재합니다.

이 부분은 이미 몇년전부터 네오위즈 그룹 소속 기업들의 시장 가격을 끌어내리던 주요한 요인이었습니다. 이미 거의 다 반영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새로울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홀딩스는 게임즈의 지분을 30%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게임즈의 실적 30%는 홀딩스의 실적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게임즈 2015년 총매출의 21% 정도를 차지하는 405억의 매출이 증발하면 홀딩스 연결 실적으로는 120억대 수준의 매출이 증발하는 셈인데 전체 매출에서 이게 큰 숫자인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이익단의 숫자 타격은 있겠지만 홀딩스 입장에서는 적자만 안나면 아무 문제 없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장부상의 숫자들일 뿐일테구요.

그러니 홀딩스 입장에서 크게 놓고보면 그다지 영향력 있는 리스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게임즈 입장에서만 놓고보면 크로스파이어 계약해지건으로 이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 하락 압력을 받아와서 시장에서 이를 거의 반영한 시총을 형성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크로스파이어 매출 빠지는 부분은 올해 모바일 게임들과 고포류, 그리고 해외 진출하는 게임들이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 만회는 힘들겠지만 조금이라도 만회를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계륵같은 게임즈


홀딩스 입장에서 게임즈는 팔아버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홀딩스 주주 입장에서 보면 게임즈에 소속된 몇몇 유능한 개발팀과 IP는 꼭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회사를 팔아버리면 이 자원들도 통으로 넘겨야 하는데 이건 아까운 일입니다.

어차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컨셉의 투자회사라면 게임즈에 소속된 좋은 팀도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홀딩스 아래로 가지고 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하는 카테고리가 있다면 밖에서 찾는 것 보다는 안에서 찾는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게임즈에 적절한 값은 지불해야겠지요. 네오위즈게임즈가 운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그동안 만들어 온 게임을 보면 면면이 매우 훌륭하다 생각됩니다. 리니지2보다 호평을 받았던 블레스도 그렇고, 서든어택보다 호평을 받는 블랙스쿼드도 그렇고요.

그리고 콘솔, PC게임은 물론이고 모바일 게임이나 AR/VR쪽 기술도 이미 상당부분 축적한 것으로 리서치 결과 확인되고 있는데, 이들을 홀딩스가 가져 온다면 스타트업을 멀리서 찾을 필요없이 내부에서 상당히 멋진 팀들을 발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회사의 미래


많은 투자자들께서 우려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당장 모멘텀이 없다.'하는 부분입니다. 이 역시 오해입니다. 회사는 최근까지도 화끈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크고 작은 비지니스의 딜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서비스들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고, 신규 스타트업 스터디와 스크리닝, 투자와 엑셀러레이팅도 부지런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라는 회사가 결코 잠만 자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작게 시작한다


회사가 의미있는 큰 건을 실행하지 않아서 매력이 없다는 의견도 들립니다. 그러나 네오위즈의 철학 하나를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작게 시작한다'는 전략입니다. 저는 이 전략에 적극 공감합니다.

동사가 단돈 5억 주고 투자했던 카카오톡의 지분가치는 단 4년만에 500억이 넘게 불어났습니다. 30억을 주고 샀던 벅스도 1,000억대에 매각했습니다. 인터넷 비지니스는 '작게 많이' 시작하는게 핵심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가볍게 시작하고 트래킹을 해가면서 될만한 비지니스에 역량을 몰아서 더 키우는 방식입니다.

연 매출 천만원짜리 회사가 4년만에 거대 포털 다음을 집어 삼킨 이야기는 인터넷 업종에서는 그리 놀라운 이야기도 아닙니다. 그만큼 빠르게 성장, 소멸하고 돈과 비지니스가 빠르게 변하는 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제조업과 다르게 인터넷 비지니스는 작게 시작한다고 해도 언제 어느날 상방이 열리고 급격히 터질지 모릅니다. 급성장이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에 저는 네오위즈가 작은 비지니스에 수 없이 많이 투자를 해놓고 이를 각자 모니터링 해가며 지켜보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많은 성공 경험을 갖고 있고, 여전히 젊고 역동적이며, 수 천억대의 현금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 그 현금들은 오늘 당장 집행될 수 있는 성장 동력이구요. 할증의 요인이지 할인의 요인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동사가 투자한 기업들과 스타트업 투자 스케줄에 대해서는 자료를 조금 더 수집한 후에 추후 공유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네오위즈 그룹에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을 담당중인 네오플라이의 페이스북을 한번 구경해 보세요.

네오플라이 페이스북 : 바로가기

* 네오플라이는 게임즈 산하 조직이지만, 여기서 장래가 보이는 기업은 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인베스트먼트에서 본격적으로 투자.

3. 시총보다 많은 현금에 대해


시총보다 현금을 많이 쌓은게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에 할인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엄밀하게 생각해보면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입니다. 이윤은 무엇입니까? 아마도 그 끝은 '돈 버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장주에 속하는 기업들도 결국은 돈을 빨리 잘 벌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르는 것인데, 이미 돈을 왕창 벌어서 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기업이 가진 현금을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아이러니 합니다.

지난번 분석글에서 소개해 드렸던대로 별도기준 현금성 자산 2,002억, 별도기준 순현금 자산 1,948억(100%자회사 인베스트먼트의 현금 포함), 홀딩스 전체 연결로 가용 가능현금 3,419억입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부채도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가총액이 자기 주식을 제외하고 1,358억입니다. 별도기준 순현금자산에도 못 미치는 시총입니다. 하자가 많은 기업이나 다른 창투사, VC들과 비교해도 저평가 상태입니다. 하다못해 사양산업인 방직주보다도 못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동사는 최신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사입니다. 투자가 실패해 큰 리스크를 떠 안을 가능성도 있지만 단기간 상방도 얼마든지 열려있습니다.

배임이나 횡령이 발생한 기업도 이 정도 평가는 안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손익계산서 위주로만 이 회사를 보려하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재무상태표로 회사 뷰를 바꿔본다면 얼마나 저평가 상태인지 알 수 있습니다.

4. IR


IR담당자 두분이 계십니다. 두분다 여자분이신데 외모가 출중하신 분들이라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합니다.(그러나 아쉽게도 두분다 임자있으신 ㅎㅎ) 지난번 기업 분석글에서는 IR에 대해서 리스크로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IR담당자분들께 문제가 있던게 아니라 시스템상 애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IR담당자분들은 열정있고 노력도 많이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 분들 하시는 업무를 보면 그건 인정할 수 있습니다.

IR담당자분들은 소속이 네오위즈게임즈입니다. 외부의 시각으로 봤을 때도 홀딩스의 IR업무까지 진행하려면 일정 부분은 불합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게임즈에 무게를 두고 IR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일단은 여기에 있구요.

그리고 홀딩스의 경우에는 임직원이라고 해봐야 한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의 적은 수 입니다. 대부분 고위직이구요. 네오위즈 그룹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이라 보면 됩니다. 전자공시를 확인해보면 대부분 자회사 겸직이기도하구요. 문제는 홀딩스 업무 대부분이 고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업무입니다. 그리고 고위직의 인식에서는 IR자체가 부가 업무이지 핵심 업무가 아니라고 판단했을수도 있구요.(기본 역량에 집중하는건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래서 이런 시스템 돌아가는 구조속에서 고위직이 회사의 여러가지 변화를 IR담당자들에게 공유하려는 생각을 바빠서 못했거나, 아니면 보안 문제로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IR담당자분들이 홀딩스 IR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못했던 것 같습니다. 현재도 일정 부분 그런 시스템상 구조가 있는 것 같구요. 위에서 썰만 많이 풀어준다면 IR담당자분들께서 IR을 하지 않을 이유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러니 당연히 IR담당자분들 입장에서는 홀딩스에 대해서 할말이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IR이 '홀딩스는 차후 진행되는 사업이 없고 기대할 것도 그다지 없다.'는 인식을 줘서 시장에서 극도로 소외시켰다는 의견들은 바로 여기에 기인합니다. 투자자라면 IR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기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기회가 된다면 이를 다시 IR담당하시는 분들과 공유하려는 노력도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IR담당자분들도 바쁘시고, 회사와 관련된 모든 내용에 접근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와 IR담당자분들이 자주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시장의 오해를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방법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홀딩스에 방문한 투자자들에게 게임즈 이야기만 함으로써 홀딩스를 네오위즈게임즈에 좌지우지 되는 회사 이미지로 만들었다.'는 의견들도 많습니다. 저 역시 일정 부분 그렇게 생각하구요. 하지만 그 문제는 IR담당자분들께 있는게 아니고 우리 투자자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밸류에이션이 이상하리만치 낮고 주가도 못 가니 시장에서 소외된 채 오랜기간 방치됐습니다. 그래서 기업 탐방이나 전화 문의도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투자자들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전화를 많이하고, 방문도 많이 해야 회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스터디하고 응대도 할텐데 투자자들부터 관심이 없으니 이런 상태가 지속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요인들 덕분에 홀딩스는 극도의 저평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야 숨은 매력들이 진성 바겐헌터들의 눈에 띄게 됐습니다. 앞으로 기대할만한 부분은 투자자들의 의견이 조금씩 반영되고 있고 이를 토대로  IR담당자분들께서 홀딩스의 뷰에 대해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던(판교 상장 기업들 중 유일하게 IR북이 없었음) IR북 역시 작업이 거의 끝나서 윤곽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 홀딩스도 적극적인 IR을 통해서 시장에서 가치 재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아래는 회사측에서 공식적으로 제작해서 IR에 활용하고 있는 네오위즈홀딩스 최초의 IR북 내용 일부를 캡처한 것이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따끈따끈 합니다.

* 아래의 모든 화면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오위즈홀딩스도 드디어 IR북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판교 상장사들 중 유일하게 IR북이 없는 회사라는 오명은 이제 벗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진이 흐리게 찍혔네요 ㅠ_ㅠ



회사가 커올 수 있었던 굵직한 일들이 한눈에 보기 좋게 잘 정리돼 있습니다.






현금성 자산의 숫자가 잘못 기재돼 있네요. 제가 알기로는 600억 내외인 걸로 아는데, 이 부분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여기에 표시된 별도 현금성 자산 숫자가 맞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지분 100% 보유하고 있는 인베스트먼트의 현금 600억까지 포함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걸 투자자분들은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대략 순현금자산이 별도 기준으로 2,000억 남짓 됩니다.




IR북은 이제야 세상에 나왔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업데이트 되면서 더 다듬어 질거라보지만 일단 여기까지만 봐도 꽤 정성이 들어간 문서라고 생각됩니다.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용해주신 회사와 담당자분들께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투자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홀딩스가 가진 현금의 활용 계획과, 투자중인 기업들의 EXIT 계획이나 스케줄 테이블 등입니다. 앞으로는 투자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와 투자 스케줄링, 현금 활용 계획에 대한 부분들도 추가되면 투자자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갖고 네오위즈홀딩스를 바라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종목 세일즈 후 매도?


원래 네이버 게시판이야 볼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그리고 주가가 오르면 쏟아지는 찬사, 떨어질 때 빗발치는 욕설. 당연한 순리입니다. 제가 처음 저 글을 보았을 때도 대응할 가치가 없는 글이라고 생각했지만 지인들의 제보가 계속 돼 이 부분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을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문제의 글 링크 : 네이버 증권 종목게시판

1) 분석글을 공개했던 지난달 22일 이후 지금까지 저는 보유 주식을 더 늘렸습니다.

2) 장기적으로 생각합시다. 단기적으로야 주가가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시장이 반영해주는데는 단 1주일이 걸릴수도 있고, 1년이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아주 조금 오르내린다고 곧바로 이런식의 반응이 나오면 아무 댓가없이 투자 전략글을 공개하는 저로서는 맥빠지는 일이며 추후 글을 계속 올릴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자료 모으고, 분석하고, 글을 쓰는데는 꽤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가끔 이런 글을 쓰기는 합니다만, 도둑놈 취급을 당하면 억울한 건 사실입니다.

3) 제가 보유한 종목이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고, 글을 쓰고, IR을 하는 것 입니다. 주주가 아닌데 시간과 공을 들여서 기업을 분석해서 이를 IR할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합니다. 또한, 주주가 자기 회사에 대해 IR하는 것을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도 여러 투자 모임 사이트에서는 수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자신이 보유하고 분석한 종목에 대해서 스스로 리포트를 작성하고 있으며 열심히 IR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 회비를 받고 종목을 추천한 글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무료로 제가 공부한 내용을 공개한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고해서 욕을 먹을 이유도 없고, 비난 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5) 글 하단에 분명히 디스클레이머를 달아두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 조사한 내용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 참고만 하고 스터디는 본인이 해야한다, 글을 올리고 나서도 저는 추가 매수나 매도를 할 수 있다.'와 같은 내용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성 글들이 올라오지만, 제 글이 시장에서 꽤 의미있게 읽히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저런 글쓰는 분들은 추후, 주가가 오르게 되면 또 어떤 반응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최초에 네오위즈홀딩스를 소개드렸을 때 주당 가격이 16,000원이었습니다. 그때는 싼 종목이라고 매수세가 좀 몰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시장의 대외 상황 등 매도 수급이 나오자 시세가 내렸고, 시세가 내리자 종목에 대한 뷰도 나빠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16,000원때는 싸고 좋다는 뷰가 우세였는데 15,000대 아래로 주가가 빠지자 회사가 별로라 느끼며 주식 매도 행렬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비합리적인 행동입니다.

중대한 리스크가 발생하거나 제 개인적인 뷰가 변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개인적으로는 길게 보고 있는 종목입니다. 때문에, 단타 매매를 하실 분들은 차라리 빨리 손절매를 하시고 나가는 것도 수급이 좋아지는 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전고점에서 12.9%하락, 그 직전 전저점에서는 16.1%오른 가격대입니다. 차트상으로 굉장한 오르내림이 있었던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 변동폭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합니다. 긴 역사를 펼쳐놓고 보면 이 정도 변동성은 잔파도 축에도 못끼는 미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고작 10%대 수익 내자고 발품팔고 시간내서 종목 공부하고 그랬다면 인건비도 안나오는 수준이라 처음부터 투자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6. 리스크


투자 지연


현재 많은 일을 도모하고 있는 네오위즈홀딩스이긴 합니다만 신중을 기하는 나성균 사장님의 성격상 신사업이나 신규 투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꾸준한 의사결정이 지연되면 시장에서도 홀딩스를 계속 버려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은 현재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적극적인 IR/PR 활동이 필요한 것 같고, 하루 빨리 의미있는 투자와 신규 사업 소식이 더 많이 들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투자 실패


잘개 잘개 쪼개서 투자했던 모든 투자 대상이 실패하는 경우 투자 매력이 크게 감소합니다. 또는, 꽤 큰 금액을 의미있게 투자했는데 거기서 투자 실패가 발생하면 투자 아이디어가 훼손됩니다. 현재로서는 신중하고 작게 시작하는 네오위즈 특성, 그리고 인터넷 비지니스를 보는 안목을 가진 나사장님 눈을 믿고 투자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설마 100개 회사에 투자했는데 100개 회사가 다 실패한다면 그건 정말 운이 없는거겠죠.

7. 리스크가 기회로 변모되는 경우


금리인상과 시장 붕괴


금리인상이 가시화 되고, 시장 자체가 붕괴되는 시나리오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입니다. 이 경우 네오위즈홀딩스라고 별 수 없이 시세가 어느 정도 무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 입장에서는 되려 기회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소리고 현금을 많이 보유한 동사 입장에서는 평소 봐두었던 좋은 M&A 매물이나 투자 대상을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성장할 자산을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면 시간이 갈수록 수익률 차이는 극명하게 벌어집니다.

금리 인상과 시장 붕괴는 동사에게는 좋은 매물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2016년 9월 11일
송종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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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글을 쓰는 현재 저는 동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의 변동이나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동사의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비지니스 전망과 현황, 추정, 수치, 지표 등은 모두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적으로 제 주관적 의견들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경영 환경은 예측과 달리 급변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과 손실에 대한 책임은 모두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본 게시글은 시장에 공개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