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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수상인형극으로 본 하노이와 호치민의 차이


2015년 기준으로 호치민의 1인당 GDP는 5,428달러고 하노이는 3,426달러입니다. 2016년에 베트남 전체 GDP는 6.7% 성장했고, 이들 두 도시는 8~10%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니 글쓰는 현재 호치민은 6,000달러 언저리, 하노이는 3,700~4,000달러 언저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하노이는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고 경제의 중심지는 호치민이듯이 당연히 호치민의 1인당 GDP가 높은데요, 베트남 사람들 사이에서는 진짜 부자는 하노이에 더 많다는 말도 있는 듯 합니다. 성장하는 활기찬 경제에 더해 베트남 사람들 자체가 낙천적입니다만, 하노이보다는 호치민 사람들이 훨씬 더 낙천적인 것 같습니다.

이는 돈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호치민 사람들은 소비성향이 큰 반면에 하노이 사람들은 저축의 중요성을 호치민 사람들보다는 더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노이의 수 많은 벤츠들


베트남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산업 분야는 자동차 분야입니다. 2016년 자동차 소매시장은 베트남의 자랑(?)인 섬유 시장보다 높은 25%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빠르게 자동차가 보급되고 있어서 시간이 더 흐르면 오토바이 대국의 면모도 역사속에서만 찾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렇기는 해도 베트남의 현재는 여전히 오토바이 대국입니다. 아직까지 4,500만대의 오토바이가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시민이 한달 급여 몇십만원으로 사는 도시들입니다. 이런 도시에서 몇천만동씩 하는 자동차 등록비는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게다가 호치민시는 지속적으로 차량 등록비를 올리고 있습니다. 수입품에 붙는 관세도 높은데다 독일 명품자동차는 기본적인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가난한 대다수 일반 베트남 국민들에게는 그림의 떡과도 같습니다.

이들 대도시에서는 대다수 시민들의 전재산이기도 한 이 오토바이 행렬 사이에서 고급차량의 존재도 쉽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한국 사람들도 구매하고 유지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독일 고급 차량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하노이는 벤츠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입니다.

하노이의 길거리에서 E클래스는 수없이 볼 수 있고 사진처럼 고배기량의 S클래스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와 함게 달리기도 하고 보도에 널부러져 있기도 합니다. 한달 평균 월급 30~40만원인 나라에서 이 정도 차를 타고 다니려면 얼마나 많은 부를 축적한 것일까요? <사진 : 송종식>

벤츠야 어느 나라를 가도 고급차이지만 하노이 시민들의 벤츠 사랑은 유별난 것 같습니다. 독일 3사 차량 중에서 BMW는 왕왕 보이기는 했지만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아우디는 간간히 보입니다. 벤츠는 정말 많이 보입니다.

베트남의 부(富)는 권력순?


경제 도시는 호치민이지만 정치나 행정 도시는 하노이입니다. 국방부, 재경부 등 국가 심장부에 해당하는 시설들이 하노이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부패도 심한 나라이다보니 아무래도 권력을 가진자들이 부도 갖고 있다고 봐야하고 그래서 하노이의 평균 GDP 수준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고급차들이 많이 굴러다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진짜 부자는 하노이에 많다'는 말 기저에도 이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중국과 가까운 위치 때문에 조금 더 강한 유교색?


호치민 사람들보다는 하노이 사람들이 조금 더 유교색이 짙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하노이 사람들이 조금 더 많이 생각하는 것 같구요. 벤츠 같은 명품에도 더 관심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람 사는게 별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호치민에서도 명품 열기는 상당하지만 하노이쪽 사람들이 유교 사상 때문인지 조금 더 타인에 대해 생각하면서 사는 것 같습니다. 유교색 때문인지, 교육을 잘 받아서 그런것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호치민 보다는 하노이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예의도 상당히 바릅니다.

소희를 데리고 시내 버스를 타면 뒤에 탄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자리를 비워줍니다. 하노이 사람들은 민망할 정도로 타인을 배려하고 예의도 바르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돈을 대하는 태도?


앞서서도 잠시 언급드렸지만 하노이 사람들이 호치민 사람들보다 저축에 대한 인식이 높습니다. 초기에 종자돈이나 부를 축적하는 방법도 하노이 사람들이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상인형극, 프로페셔널과 재미의 사이에서


홍강 근처에서 농사를 짓던 농민들에게서 시작된 인형극입니다. 총 18장으로 돼 있고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두 도시 중 굳이 수상인형극의 본산을 말하자면 하노이입니다.

그래서 하노이의 수상인형극은 꽤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합니다. 그런데 호치민에서 봤던 수상인형극보다 재미는 없었습니다. 저는 연신 하품을 쏟아냈습니다. 제 주변에 앉은 백인들은 모두 코를 골며 자는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그저 '유명 관광 상품이니 한번 봐야지' 하는 수준으로 들렀다가 다들 잠만 자고 나가는.. 이건 정말 안타까운 부분인데 하노이 쪽 수상인형극 관계자들이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성을 지키면서도 재미를 가미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해보셨음 싶습니다.

수상인형쇼(Water Puppet Show)를 보기 위해서 착석하는 관광객들 <사진 : 송종식>

호치민의 수상인형극은 본산지인 하노이 것보다 훨씬 액티브하고 중간중간에 웃음 요소도 많았습니다. 저는 호치민에서는 워터퍼펫쇼를 하품하지 않고 봤었고 외국인들도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진중한 하노이 사람들과 여유있고 즐기자 마인드의 호치민 사람들의 차이는 이 수상인형극을 통해서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뭐 한국인 입장에서는 베트남 사람들 전체가 여유있고 긍정적으로 보이기는 하지만요.


지리적 위치나 민족의 차이 뿐 아니라 기후도 두 도시의 특성을 갈라놓는 중요 요인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하노이는 대체적으로 포근하지만 4계절이 존재합니다. 호치민은 무척 덥고 건기와 우기 2계절이 존재합니다.



우기를 제외하면 호치민은 비가 거의 안내리지만 내리더라도 세차게 한차례 내리고 금방 마릅니다. 하노이는 비가 한번 오면 정말 줄기차게 내립니다. 그래서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호치민 사람들은 연애를 할 때도 금방 불타오르고 식는 반면에 하노이 사람들은 서서히 불타고 끝없이 세차게 몰아친다는 말도 있는 것 같습니다.

2017년 3월 10일
송종식 드림



한국 사람 입맛에 딱 맞는 베트남의 맛있는 음식들


쌀국수(퍼, Phở)


베트남에 갔으면 당연히 쌀국수를 먹어야 합니다. 모든 여행자들의 필수 식도락 코스입니다. 

사이공 스타일 쌀국수 <사진:송종식>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Phở 2000에 들러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호찌민 도착 첫날에도 먹었고, 다낭 여행을 끝내고 호찌민으로 돌아오자마자 그리워서 또 한그릇 먹은 기억이 납니다.

맛은 우리나라 분들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습니다. 국물은 얼큰하고 시원하며 고기향도 좋구요. 관광객 분들이 많아서 일반 포 가격 보다는 조금 쎈 듯 하지만 맛은 충분했습니다.

상호명 : Phở 2000 Nhà Hàng Việt Nam (호찌민시)
전화번호 : +84 8 3822 4294

벤탄 시장 옆에 바로 붙어있고 1층은 커피빈입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들렀다 간 곳이라고 더 유명한 가게인 것 같습니다.

미꽝(베트남 중부지방 쌀국수)


다낭 등 중부 지방에서 먹는 쌀국수를 미꽝이라고 부릅니다. 

다낭의 허름한 해안가 길거리에서 먹었던 미꽝, 정말 최고 <사진:송종식>
Quán Mì Quảng 1A에서 먹었던 미꽝 <사진:송종식>
호텔에서 먹었던 미꽝, 고기도 듬뿍, 면발도 듬뿍 <사진:송종식>

미꽝은 사이공 쌀국수보다 면발이 굵고 국물이 진한 게 특징입니다. 국물이 진하고 기름이 많아서 뭔가 모를 매력이 있고 맛도 좋았습니다. 면발이 굵으니 면을 입안에 넣고 굴리다가 끊어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땅콩 가루를 뿌려주는 집도 있고 아닌 집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호텔에서 먹은 미꽝이 맛있었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고기랑 땅콩도 듬뿍 주고 면발도 아주 굵직하고 맛있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맛집으로 알려진 곳은 Quán Mì Quảng 1A이라는 집이었습니다. 가격은 한 그릇에 2만동(우리돈 천 원) 내외입니다. 가격이 싸서 현지인들이 많았고, 저희 옆테이블에 일본인 20대 여성 관광객 둘이 앉아서 '오이시이'를 남발하며 먹더군요. 아 또 먹고 싶네요. 정말 맛있습니다 미꽝.

상호명 : Quán Mì Quảng 1A (다낭시)
전화번호 : +84 511 3827 936
영업시간 : 오전 6시 ~ 오후 9시

짜조


버섯과, 국수, 고기 같은 걸 넣어서 찹쌀로 만든 떡으로 감싸 이를 튀겨서 먹는 베트남 전통 음식입니다. 베트남식 스프링롤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브이비엔 어딘가에서 먹었던 짜조 <사진:송종식>

튀긴 만두 같기도 하구요.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관광와서 먹는거라 그런지 맛있게 느껴졌는데요. 먹을만 했습니다.

사이공 스타일 커피(Cà phê sữa đá, Cà phê Đen Đá)


베트남이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인건 저도 베트남에 가서 알았습니다. 커피 문화가 정말 발달해 있습니다.

호찌민 1군 9월 23일 공원 길거리에서 사먹은 카페쓰아다 <사진:송종식>

어딜가나 손쉽게 커피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위의 커피는 호치민 1군에 있는 길쭉한 9월 23일(제 생일) 공원 길거리에서 사 먹은 커피입니다. 가격은 우리돈 500원. 더운데 뭘 계속 마셔야 되는데 커피, 신또, 쩨를 달고 삽니다. 셋다 너무 맛있습니다.

밥 먹을때도 늘 이렇게 카페쓰아다 한잔씩 <사진:송종식>

커피가 일상인 나라입니다.

카페쓰아다 <사진:dabblemag.com>

베트남 커피, 사이공 커피하면 가장 많이 대표적으로 떠올리는게 바로 이 Ca phe sua da(카페쓰아다)입니다. Ca phe가 커피, sua가 연유, da가 얼음이라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얼음과 연유가 들어간 커피이죠.

맛있게 만들어 먹는 법은 얼음을 잘개 쪼개서 가득 채워넣어야 합니다. 얼음이 녹아서 커피맛이 연해지면 안되니까 커피를 엄청 진하게 넣구요. 입맛에 따라서 컵의 1/5~1/2 정도의 연유를 잔뜩 넣어서 막 저어주면 완성입니다.

이거 정말 너무 맛있어서 저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비나밀크에서 파는 연유를 잔뜩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집에서 카페쓰아다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G7을 샀구요. 한국에서도 베트남 맛 그대로 납니다.

카페덴다 <사진:misadventuresmag.com>

Ca phe den da(카페덴다)에서 den이 의미하는 것은 '검은'입니다. 그래서 카페덴다는 블랙아이스커피라고 보시면 되구요. 저는 덴다는 써서 잘 못먹었습니다. 원래도 단걸 좋아해서..

저에게 카페쓰아다와 카페덴다를 소개해주던 베트남 친구는 카페쓰아다는 여자를 위한 커피, 카페덴다는 남자를 위한 커피라고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서 소개해줬습니다.

보뚱쎄오(Bo tung xeo)


보(Bo)는 소고기를 의미합니다. 보뚱쎄오는 송아지 고기를 화롯불에 구워먹는 요리입니다. 돼지고기를 굽기도 하고 양고기, 악어고기를 굽기도 한다네요. 저는 송아지 고기랑 돼지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이렇게 구워먹습니다.

호찌민 르엉썬꽌(Lương Sơn Quán)의 보뚱쎄오 기본 상차림 <사진:송종식>

호찌민 노트르담 성당 근처에 있는 보뚱쎄오 맛집 르엉썬꽌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마늘밥 <사진:송종식>

이 마늘밥 정말 맛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간을 하고 살짝 마늘을 뿌려준 것 같은데 맛의 비법이 궁금해질 정도였구요. 보뚱쎄오 고기만큼 맛있는 밥이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고기 대기중 <사진:송종식>

불판위에 올라갈 고기들이 대기중입니다. 호찌민에 가신다면 르엉썬꽌에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서비스 정신 투철하고 친절한 직원들이 정말 맛있는 요리를 서비스 해 줍니다. 후회없는 선택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냐짱 락깐에서 먹었던 보뚱쎄오 <사진:송종식>

리뷰들을 보면 락깐에 대한 칭찬 일색인데요, 나트랑 가시는 분들께 저는 락깐은 비추합니다. 일단 직원분들의 서비스 정신도 별로구요. 딱 돈만 벌려고 돈에 눈 바짝 뜨고 있는 느낌. 보뚱쎄오야 원래 기본 맛은 있으니까 맛 가지고는 뭐라 못하겠지만 기본 창사림부터 부터해서 좀 하나하나 마음에 안 들었던 가게였습니다. 호찌민에서 르엉썬꽌의 맛을 봐서인지 락깐은 별로인 느낌이었습니다.

호찌민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르엉썬꽌 정말 강추합니다. 밤에 분위기도 좋다는데요, 저는 낮에 갔는데도 좋았습니다.

매장 이름 : 르엉썬꽌(Lương Sơn Quán)
주소 : 31 Lý Tự Trọng,Bến Nghé,1,Hồ Chí Minh
전화번호 : +84-8-825-1330
영업시간 : 9:00~22:00

랑팜(L'ang farm) 디저트


달랏은 베트남 남부 비엔고원에 위치한 자그마한 도시입니다. 바람과 공기가 좋고, 풍광이 예쁜데다 먹거리가 발달해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입니다.

랑팜은 달랏 지역의 특산 브랜드입니다.

랑팜 과자들과 하이랜드 커피의 다정한 샷 <사진:송종식>

랑팜 디저트 과자들은 생과일이나 열매들을 그대로 말려서 만든거라 맛도 좋고 손도 자주 갑니다. 제 입맛에는 고구마가 가장 잘 맞았구요.

호찌민에서 랑팜 특산물을 구입하실분들은 유니온스퀘어 지하 매장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타고 내려가시면 락앤락 매장이랑 키즈카페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동코이 유니온스퀘어 쇼핑센터 (랑팜은 지하 1층 매장에 있습니다)
주소 : 171 Đồng Khởi,Bến Nghé,Quận 1,Hồ Chí Minh
홈페이지 : unionsquare.vn

반베오(Ban beo)


후에 왕조의 웅장한 성을 구경할 수 있는 후에. 후에에 가서 후에 왕조 음식을 파는 꽤 괜찮은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입가심용으로 반베오가 나옵니다.

후에의 명물 반베오 <사진:송종식>

반베오는 쌀가루를 쪄서 만든 떡(보다는 연하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위에 새우가루와 돼지고기 등을 얹어서 나오는 음식입니다. 짭쪼름하니 맛있습니다.

사진 : 송종식

이건 이름을 모르겠네요. 반베오를 그릇에서 긁어서 떼어 먹는다면 이건 그냥 줏어먹으면 됩니다. 재료는 똑같은 것 같았습니다.

사진 : 송종식

대나무 잎인지 바나나 잎인지 모르겠지만 이걸 열면 쌀가루로 찐 떡에 고기나 야채 같은게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이고 맛있습니다. 이것도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껌승(Com suong)


태국 서민들에게 팟타이가 있다면 베트남 서민들에게는 껌승이 있습니다. 음식 이름에 껌(Com)붙은 건 밥 입니다. 숯불덮밥 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나트랑 해변가에서 사먹었던 껌승 <사진:송종식>

보기엔 이래도 맛은 환상적입니다. 베트남 매니아들 중에는 껌승 중독자분들도 많으니까요. 껌승은 밥집에 들어가서 사 먹어도 되지만 길거리 곳곳에서 껌승을 파는 곳이 많기 때문에 먹고 싶으면 언제든 먹을 수 있습니다.

반쎄오 (Ban Xeo)


색이 노란색이라 계란도 들어간 것 같은데 쌀로 만든 부침개라고 합니다.

반쎄오 펼친 모습 <사진:송종식>

쌀로 만든 부침개 안에 새우, 고기, 숙주, 버섯 같은 것들을 넣어서 만든 음식입니다.

반쎄오 닫은 모습 <사진:송종식>

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합니다. 생긴건 저래 보여도 정말 맛있습니다. 포스팅 하면서 계속 맛있다는 말만 하네요.

고이꾸온


찰쌀로 만든 피 안에 고수, 새우 등의 해산물을 넣고 돌돌 말아서 먹는 음식입니다.

땅콩 소스에 찍어 먹었던 고이꾸온 <사진:송종식>

고수의 톡 쏘는 향과 새우, 국수 면발 그리고 찹쌀의 오묘한 조화위에 땅콩 소스 마무리.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크기가 크고 먹을때 쏟아지는 것 빼면 괜찮은 음식이었습니다.

분짜


분짜는 국수 면발에 고기를 얹어 고수 등과 함께 먹는 베트남 음식입니다.

브이비엔에서 먹었던 분짜 <사진:송종식>
호치민 냐향응온에서 먹었던 분짜 <사진:송종식>

처음엔 적응하기 힘든 고수의 향도 나중엔 없으면 아쉬울 정도로 맛있습니다. 간이 잘 된 돼지고기에 고수잎 한장 얹어서 국수에 말아 먹으면. 캬! 정말 좋습니다.

냐향응온(Nha hang ngon)
전화번호 : +84 8 3827 7131
영업시간 : 7:30~22:30

냐향응온은 호치민 1군에서 가장 유명한 로컬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베르진49(Aubergine49 Restaurant)


제가 갔을때는 가게를 갓 오픈했을 때 였습니다. 호이안 관광지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찾기도 쉽지 않은데 호이안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다가 발견한 대박 맛집입니다. 예쁜 집들이 즐비한 Ly thai to 길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찐 참치와 햄버거, 그리고 맥주 한잔 <사진:송종식>

베트남 음식만 먹다가 제대로 된 서양식 식사를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은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미적 감각이 상당하신 분 같습니다. 작지만 깨끗했던 가게, 인테리어도 정말 예뻤고, 만들어져서 나오는 음식도 소스 한방울, 잎사귀 하나까지 예쁘게 디자인돼서 나왔습니다. 보기에만 좋은게 아니라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요리를 너무 정성껏 만드셔서 요리 나오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맥주 한 잔 하시면서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선 요리 <사진:오베르진49>

정말 존중받는 느낌이 드는 최고의 서비스와 보기에도 멋진 요리와 맛있는 서양식 요리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요리는 아니지만 베트남 요리만 먹다가 양식 한번쯤 즐겨도 좋을 것 같네요.

전화 : (+84) 05102212190 (+84) 0935753376

파니 아이스크림


베트남의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입니다. 가격이 쎄서 현지인들 보다는 한국인, 일본인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껨박당과 함께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희가 주문한 아이스크림, 한개는 알콜든거, 어린게 벌써 <사진:송종식>

베스킨라빈스처럼 여러가지 아이스크림을 조합해서 먹을수도 있구요. 아예 패키지처럼 된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먹어도 됩니다.

파니아이스크림 <사진:greatnewplaces.com>

제가 파니에서 가장 좋았던 건 끝없이 물잔을 채워주는거였습니다. 덥고 목이 마려워서 고통에 빠져있을 때 파니아이스크림의 물 한잔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근데 물을 마시기만 하면 어디선가 직원이 달려와서 물잔을 채워줍니다. 그렇게 한 10잔 정도 마신 듯 하네요. 물 다 마시고 나니 아이스크림에 대한 니즈는 급하락. 아이스크림들은 먹어보니까 맛은 정말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껨박당보다 파니 아이스크림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Fanny Icecream
웹사이트 : fanny.com.vn

반미(Banh mi)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나라여서 바게뜨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그래서 베트남식으로 나온게 반미(Banh mi)입니다.

호텔에서 먹었던 반미 <사진:송종식>

반미는 어딜 가나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파는 곳 마다, 도시마다 가격도 맛도 천차만별입니다. 반미는 대체적으로 맛있습니다. 여행객들에게 알려진 가게 이외에도 노점에서 파는 곳들을 잘 공략하면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는 반미도 찾을 수 있습니다.

컵라면(?)


컵라면 은근히 의외로 맛있습니다.

호텔에서 컵라면 파티~ <사진:송종식>

진짜 컵라면 너무 맛있어서 종류별로 브랜드 별로 하나씩 다 사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잘 맞습니다. 심심할때마다 하나씩 꺼내먹으면 따봉!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언급된 업체들로부터 원고료나 금품을 받지 않은 순수한 여행후기 포스팅입니다.

2015년 12월 21일
송종식 드림



호치민 비텍스코타워(Bitexco financial tower) 제대로 즐기기


호치민 특히, 1군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어디서나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우측에 우뚝 솟은 건물이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사진:송종식>

어딜가나 한없이 보이는 건물인데 막상 사진에 찍힌 사진을 찾아보니 이거 한장 나오네요. 통유리로 곡선미를 살려서 멋드러지게 지어진 건물입니다. 위 사진에서는 오른쪽 끝에 솟은 건물입니다.

우뚝 솟은 건물이 비텍스코 타워 <출처: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웹사이트>

높이 262.5m, 총 68층짜리 건물입니다. 호치민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고 베트남에서는 3번째로 높은 건물입니다. 1층~5층은 각종 상점, 6층은 영화관과 푸드코트, 7~48층은 금융회사 등 여러 회사의 사무공간입니다. 우리가 여행할 곳은 50층~52층 레스토랑과 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은 건물이라네요.

SkyDeck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절 따라오세요(ㅎㅎ)


비텍스코 타워에 처음 가면 입구가 조금 헷갈리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스카이덱으로 들어갈 뻔 했습니다.

스카이덱 입구인데요. 이쪽으로 들어가시지 마시구요~ <사진:송종식>

위의 사진처럼 스카이덱 입구가 워낙 화려한데다 'ticket & entrance'라고 돼 있어서 꼭 저기가 입구인 것 같죠. 저쪽으로 가지마시구요.

SkyDeck을 비추하는 이유, 그리고 다른 더 나은 루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유 1) 유료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스카이덱 입장 티켓은 성인 기준으로 20만동입니다. 그 돈이면 꽤 괜찮은 식사 한끼값이죠. 단체 손님이나 어린이는 할인이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굳이 그 돈내고 갈 필요는 없습니다. 더 좋은 루트가 있으니까요.

(이유 2) SkyDeck은 레스토랑보다 층수가 낮고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재미있는 건 레스토랑과 바가 스카이덱보다 층수가 더 높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는 시간 제한 없구요. 물론 그렇다고 무한정 앉아 있긴 그렇지만 그냥 넉넉하게 식사를 즐기면서 도시의 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층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49층 : 스카이덱(전망대, 유료)
50층 : 스트라타레스토랑 & 카페
51층 : Cirrus 레스토랑
52층 : 알토 바

두당 20만동이나 내고 49층에서 경치 구경만 하느니 50~52층에 가서 비슷한 돈 내고 밥 먹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경치도 즐기는 편이 훨씬 이익입니다.

50층 이상 레스토랑, 카페, 바 가는 길


길이 무지 어렵게 돼 있습니다. 저희도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면서 겨우 찾아갔네요. 따라오세요~

고층 레스토랑으로 출발~ 여기가 입구 입니다 <사진:송종식>

아까 보았던 스카이덱 오른쪽으로 쭉 돌아서 나오면 위의 사진과 같은 입구가 보입니다. 커피빈이 있는쪽이니 찾으시기는 쉬울거에요. 저기 에스컬레이터 뒷편에 에스티로더 매장이 보이시나요? 일단 그쪽으로 쭉 가셔야 합니다.

아가야 그쪽은 아니란다~ <사진:송종식>

왼쪽에 이런 입구가 있는데요. 이쪽으로는 진입 불가입니다. 입주해 있는 오피스 직원들용 출입구 입니다.

<사진:송종식>

처음에 보았던 에스티로더 쪽으로 오다보면 에스트로더 매장 덜가서 왼쪽편에 이런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걸타고 올라갑니다.

<사진:송종식>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보이는 전경입니다. 저기 앞에 파란옷 입고 계시는 아저씨쪽으로 쭉 나갑니다.

<사진:송종식>

저기 앞에서 부터 쭉 걸어나오면 개찰구 같은 것도 지나고 이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길을 엄청 헤매서 "무슨 밥집 찾기가 이리 힘들어. 헉헉" 하면서 왔습니다 ㅋㅋ.

<사진:송종식>

이런 엘리베이터가 나오면 도착입니다. 이제 여기서 부터는 양복 빼입은 직원들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로 고고씽~ <사진:송종식>

49층부터 51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 각 층마다 뭐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상기해볼게요.

49층 : 스카이덱(전망대, 유료)
50층 : 스트라타레스토랑 & 카페
51층 : Cirrus 레스토랑
52층 : 알토 바

52층 Bar로 가실분들은 51층에서 내리셔서 올라가시면 되구요. 저희는 50층 스트라타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출발. 슝!

배고파~ <사진:송종식>

도착했습니다! 저희는 야경을 보면서 밥을 먹으려고 저녁 시간에 맞춰서 나왔는데요.

불길한 먹구름들.. ㅠㅠ <사진:송종식>

아아. 근데 저~ 멀리서 먹구름들이 몰려옵니다. 야경을 즐기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ㅠ_ㅠ

<사진:송종식>

음료를 시켜놓고 밤이 오길 기다려 봅니다.

<사진:송종식>

이게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치킨도 들어있고 새우도 들어있고~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사진:송종식>

오징어 순대도 시켰습니다. 오징어 순대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름이 어려워서.

비 내리는 호찌민시 전경 <사진:송종식>

으악. 아니나 다를까 비가 오네요. 멋진 야경을 즐기고 싶었는데. 아쉽기는 하지만 비오는 야경의 운치도 나쁘지는 않아요. 분위기 좋네요.



동영상으로 현장 분위기 전해드려요.

호치민에서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를 이용하실 때는 스카이덱보다는 레스토랑이나 바를 즐기시길 바래요. 길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위에 제가 알려드린대로만 움직이시면 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2015년 10월 23일
송종식 드림

베트남(호치민) 현지에서 주식 계좌 개설하기


호찌민 현지에서 주식 계좌 개설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직접 발로 부딪혀 가며 얻은 정보이니 가치는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증권 계좌 만든다고 날씨도 더운 나라에서 정말 많이 삽질했네요.

우리나라에 신한금융투자 등을 통해서 매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현지 브로커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게 좋아서 SSI를 통해서 직접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베트남 주식을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매매하려면 SSI가 제공하는 E-Trading 시스템이 가장 편리하기도 하구요. SSI는 베트남 1~2위권 증권사이고 우리처럼 브로커리지 서비스 중심의 회사입니다. 호치민 시장 브로커리지 점유율은 1위네요.

최근에 외국인 상대로 베트남 증권 계좌 개설하는 과정이 간소화돼 매우 간편하게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1) 준비물

  • 여권 원본
  • 여권 사본 3부
  • 여유있게 돈 5만 동(2,500원) 정도

2) 여권 사본 3장 공증 받기


과거에는 범죄 사실 증명서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서류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호치민 현지에 왔다갔다 해야했구요. 그러나 최근에는 외국인이 증권 계좌를 만들기가 훨씬 편해졌습니다. 여권만 있으면 증권 계좌를 개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공증 받은 서류를 되게 좋아(?)하는데요. 여권도 공증 받아야 합니다. 공증 받은 여권은 원본 여권과 비슷한 법적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여권 공증은 District 1 Committee(Ủy ban nhân dân quận 1)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호찌민 1군 인민위원회 주소 : Lê Duẩn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노트르담 성당과 호찌민 중앙우체국 사이, 금호아시아나플라자와 다이아몬드플라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쉽습니다.

1군 인민위원회 입구 모습 <출처:구글파노라마 이용자 Hoang Viet Quan님>

1군 인민위원회 입구는 위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철창으로 된 대문으로 들어가면 안에 입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때 건물로 쭉 들어가지 마시고 왼쪽 복도로 가시면 사람들이 앉아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번호표를 하나 뽑아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내 순서가 되면 공무원이 부르는데, 여권 3장 공증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바쁘면 인쇄는 안 해줄 수 있으니, 복사본은 따로 인쇄해서 가져가시면 업무가 편하게 진행됩니다. 공증 도장만 찍으면 되니까요. 저는 한 장에 6,000동(300원) 주고 복사본 공증을 받았는데요. 나중엔 더 오를지도 모를 일이죠. 그래서 넉넉하게 5만 동 준비해서 가시라고 한거구요. 이 이후에는 증권 계좌 만드는데 돈 들어갈 일은 없습니다.

3) SSI 증권사에서 계좌 만들기


인민위원회에서 공증받은 여권 사본 3장과 여권 원본을 들고 SSI 호치민 지점(본사)으로 가야 합니다. SSI 호찌민 지점 위치는 아래에 지도를 하나 만들어서 첨부해 드릴 테니 지도 보시고 찾아가시면 됩니다. 1군 인민위원회 건물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렉스호텔 광장 쪽으로 걸어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SSI호찌민지점(본사) 주소 : 72 Nguyễn Huệ,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호치민 광장과 렉스호텔 앞에는 응우옌후에(Nguyễn Huệ) 거리가 조성돼 있습니다. 저녁에는 형형색색의 분수대가 춤을 추고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러 오는 깨끗한 거리입니다. 신혼부부가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요. 이 거리가 호치민의 금융거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SSI(Saigon Securities Inc)증권사 호치민 본점도 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SI 내부로 들어가면 입구 왼쪽에는 경비원 복장을 한 아저씨가 있고, 오른쪽에는 안내를 해주는 아가씨가 있습니다. 아무나 붙잡고 '증권 계좌 만들려고 왔다.'라고 하시면 잠시후에 한국인 전담 직원이 내려옵니다. 전담직원 하고 은밀한(?) 장소에 들어가서 계좌 개설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한국인 전담 직원이지만 베트남 현지 사람이구요. 한국말도 할 수 있기는 한데 영어로 의사소통하는게 훨씬 편리하십니다. 증권 계좌를 만드는 업무에 비교적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므로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면 업무도 수월하게 진행됩니다. 아니면 영어 잘 하는 사람을 대동해서 가시면 편리하겠죠.

베트남 증권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들 <사진:송종식>

8가지 종류의 서류가 필요하대서 헑헑!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7번은 준비해왔구요. 다행이도 나머지 양식들은 SSI브로커가 전부 가져다 줍니다. 다행다행!

이렇게 SSI브로커를 통하면 편리한 점은 또 있는데요. 은행 계좌도 브로커가 만들어 줍니다. 은행은 SSI와 제휴를 맺고 있는 EXIMBANK(수출입은행) 계좌를 만들어줍니다. 베트남 최상위권 은행이니 안정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식 매매대금을 저 은행 계정에 넣어두고 주식 투자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증권 계좌 개설을 위한 여러가지 동의를 받고요, E-Trading을 위한 동의서 같은 걸 받습니다. 싸인 무지하게 많이 해야합니다.

열심히 계좌 개설 진행중.. <사진:송종식>

한국인 전담 직원이 나중에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똑부러지게 일처리 잘 합니다. 일 처리 부분에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렇게 계좌 개설 작업을 다 마무리 하셨으면 그냥 집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4) E-Trading 승인 계정 받기


호치민 현지 SSI 지점에서 증권 계정 만드는 신청을 했다면 모든 과정은 끝난 건데요. 짧으면 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SSI 증권 거래 계정과 EXIMBANK 은행 계좌 개설 메일이 도착합니다. 증권사와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을 통해서 진행됩니다. 계좌 개설뿐 아니라 중간중간 궁금하거나 필요한 사항은 SSI브로커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 하면 됩니다.

SSI증권사 계정과 EXIMBANK은행 계좌 개설 확인 메일 <사진:송종식>

암튼 계좌 개설 승인 메일이 도착하고 나면 잠시 후에 SSI E-Trading을 승인하는 메일이 옵니다.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초기화 돼 도착합니다.

SSI E-Trading 시스템 이용 승인과 계정 정보 메일 <사진:송종식>

은행 계좌와 증권 E-Trading 계정이 만들어져서 메일로 도착했네요. 베트남 은행 계좌에 돈 넣는 방법은 추후에 기회가 되면 간략하게 다루기로 하고요. 일단은 SSI WebTrading 시스템 메일에 있는 Username과 Password를 잘 기억해둡니다.

5) SSI E-Trading 접속 확인


트레이딩 시스템은 윈도우용 HTS와 아이폰용 MTS도 제공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를 쓰고 있고, 컴퓨터는 맥을 쓰고 있어서 웹트레이딩을 사용해야 하네요. SSI의 WebTrading 시스템에 접근해 보겠습니다. 접속할 수 있는 페이지는 여기를 눌러서 들어가면 됩니다.

로그인 페이지가 뜨면 앞서 기억해 둔 Username과 Password를 입력합니다.

SSI WebTrading 시스템 <사진:송종식>

SSI WebTrading 시스템에 접속에 성공하였습니다. 맥에서도 잘 됩니다. 관심 종목과 계정 번호는 모자이크~ 요새 신흥국 시장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베트남도 이를 피해갈 수 없네요. 방금 캡처했는데 여기도 장이 아주 그냥 난리네요.

SSI WebTrading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기회가 되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5년 8월 25일
송종식 드림